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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9일 (금)

한방의료기관 평가의 잣대는 의료의 질

한방의료기관 평가의 잣대는 의료의 질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5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 76곳의 ‘2008년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과 그렇지 못한 병원들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문제는 서울대병원 등 500병상 이상의 대학병원의 평가는 내년에 이뤄진다는 점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같은 해에 한방병원의 평가도 진행되고, 결과가 발표된다는 점이다.



물론 대학병원급 이상의 양방 종합병원과 중소 규모의 한방병원이 같은 정도의 의료서비스 질을 담보할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똑같이 한·양방 병원의 평가결과를 확인하게 될 의료소비자들은 싫건 좋건 한·양방간 의료서비스의 질을 냉정히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행이 지난 2008년 말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던 한방병원 평가 결과 전체적인 충족율이 79.7%로 나타나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의료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한방병원에 한해서 이뤄졌던 시범사업의 평가 결과이었을 뿐이다. 내년에는 양방의 대학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평가 결과가 공표된다는 점에서 지금부터라도 평가사업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



환자의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등 평가 항목에 해당하는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는 점검과 준비에 나설 필요가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대목은 의료의 핵심인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준비다. 여러 부대적인 요소들이 의료기관 평가 항목에 삽입돼 전체의 수준을 결정짓게 되겠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의 눈높이는 ‘임상의 질’에 맞춰지게 될 것이다.



이는 얼마나 많은 환자를 치료했으며, 치료한 환자의 경과와 더불어 치료받은 환자들의 의료만족도는 어떠했는지가 결국 의료기관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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