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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1일 (일)

해외의료봉사 100회…KOMSTA가 걸어온 길!

해외의료봉사 100회…KOMSTA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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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KOMSTA)이 1993년 2월 네팔 가우리상캬에서 한의술로 인류애의 역사를 처음 써내려간지 18년만에 해외의료봉사 100회(8월7일~8월15일, 몽골)를 마쳤다.



열악한 보건·의료환경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국내외 주민과 해외 동포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KOMSTA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등 27개국에 한방의료봉사단을 파견, 20여만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은 물론 장기적 의료봉사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카라칼팍스탄, 캄보디아, 몽골, 스리랑카, 이디오피아에 한방병원과 진료소를 설립하고 한의사를 파견하는 등 인류의 건강 증진과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지구촌 곳곳에 알리는 한의학 세계화의 선봉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스리랑카 아유르베딕교육병원 코리안클리닉에 파견된 한규언 정부파견한의사가 현지 전통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침구교육과정’을 운영, 수료생들이 결성한 의료봉사단체 ‘SKAMST(Sri Lanka Korea Acupuncture Medical Service Team)’가 지방을 순회하며 한국의 침·뜸으로 현지인을 치료하고 있는 것은 한의학 세계화의 좋은 예다.



특히 2005년 쓰나미가 강타한 스리랑카 트링코말리 지역에 25명의 의료지원단을 급파해 한의학은 긴급의료에 취약하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효과적인 한의학적 질병 치료와 전염병 예방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친 이후에도 제2의 쓰나미의 재발 위험과 반군과의 대치로 스리랑카 정부조차 지원하지 못했던 북동부지역에 스리랑카 전통의학부와 연계해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3개월 뒤 다시 구호팀을 파견해 스리랑카 북동부 지역에 학용품을 지원하는 구호사업을 펼친 것은 KOMSTA의 대표적 활동사례라 하겠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펼쳐온 KOMSTA의 활약상은 사회적으로 그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관훈봉사상, MBC사회봉사 대상, 보건복지부 표창 등을 수상한 것은 KOMSTA가 여기까지 걸어오는데 적지 않은 위로가 됐다.



KOMSTA가 1998년 6월27일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하면서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임일규 KOMSTA 고문은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사할린 동포를 위해 실시한 의료봉사에서 사할린 동포들과 얼싸안고 눈시울을 붉혔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임 고문은 “KOMSTA 단원들이 발휘해온 끊임없는 인류애가 오늘날 100회 해외의료봉사라는 기념비적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만큼 그동안 보여준 열정에 깊은 감사와 칭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단원 모두가 일심단결하고 전국의 2만 한의사 회원들이 KOMSTA에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줘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가는 KOMSTA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 김용호 국장은 “한국에 있는 한의학을 세계에 나가 알려야 한국에 한의학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고 이같은 알리는 활동이 있어야 세계화의 기초가 되는 것인데 그 알림의 첫 신호가 바로 KOMSTA였다”며 “KOMSTA는 그 선구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고 그 결과 굉장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봉사 그 자체를 넘어 봉사를 통한 알림, 그 후 병원을 세우고 한의학을 교육해 알리는 것 이것이 향후 한의학 세계화의 방향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중요한 것은 국내에서 한의학이 어느 정도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돼야 세계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한의학의 세계화는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절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사실상 우리 스스로 엄청난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1993년 첫 해외의료봉사를 시작했던 네팔에서 101번째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는 KOMSTA.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금까지 걸어온 걸음 걸음마다 심어놓은 한의학의 우수성과 세계화를 위한 초석들이 앞으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자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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