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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1일 (일)

이계진 前 국회의원

이계진 前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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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약, 한의사와 특별한 인연이 많은 사람이에요.”

이계진 전 국회의원은 이렇게 운을 뗐다. 6.2지방선거 이후 ‘칩거’에 들어갔던 이계진 전 국회의원을 만나 그와 한의약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학시절 한의사 선생님 댁서 자취



“어린 시절에는 몸이 굉장히 허약했었어요. 그 땐 부모님께서도 제가 얼마 못 살 것이라고 생각을 하실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몸이 아플 때면 아버지 손에 이끌려 한 십리쯤 떨어진 곳에 계시는 한의사 선생님에게 침을 맞으러 다녀오곤 했었죠. 어렸을 때부터 몸에 병이 나면 주로 한의약을 통해서 치료해왔어요.”

그는 어린 시절 한의약을 몸소 체험하며 보냈고, 대학 시절에는 한의사 선생님 댁에서 자취를 해 늘 한약냄새를 맡으며 지냈다고 말했다.



한의약에 대한 많은 이야기 들어



“당시 한의사 선생님께서는 왜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게 ‘세상에는 이런 병이 있는데, 이런 병에는 이런 약을 쓰면 잘 낫더라’하면서 한의약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이러한 특별한 인연들로 인해 오래 전부터 한의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지요.”



건장한 체구의 이계진 전 의원. 건강해 보이는 그이지만, 평소 감기에 잘 걸린다고 밝혔다.



“이런 체질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전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인가 봐요. 종종 감기에 걸리는데, 감기에 걸리면 늘 쌍화탕을 두 첩정도 지어먹는답니다. 아내가 달여 준 쌍화탕을 먹고 나면, 감기도 빨리 낫고 몸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이렇듯 생활 속에 한의약이 깊게 배어있는 이계진 전 의원. 그에게 근황에 대해 물었다.

“생각해보니 실로 37년 만에 처음으로 쉼표를 찍는 것 같아요. 늘 바쁜 일상에 쫓겨 지냈고, 심지어는 휴가를 제대로 즐겨본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처음에는 허전한 마음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많이 생각했었는데, 37년 만에 처음으로 느껴보는 요즘의 한가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도 읽고, 글도 쓰면서 일상을 즐기고 있어요.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보면 어찌나 시간이 잘 가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는 또 요즘 한약을 먹으면서 선거를 치르며 떨어졌던 체력을 보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오늘도 보약을 먹고 왔어요. 선거가 끝난 후, 가깝게 알고 지내던 한의사가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중병을 앓는 것과 같은 체력 소모가 있을테니 고집부리지 말고 보약 드시라고 하도 신신당부를 해서 얼마 전부터 한약을 먹고 있어요.”



한편 평소 한의약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그는 한의약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한의약에 대한 깊은 믿음을 갖고 있고 구매력이 있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의약과 관광을 결합시킨 상품을 개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해외로만 눈을 돌릴 것이 아니라 국내 노년층을 대상으로 강원도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검진과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어떨까요.”



한의약 우수성 과학적으로 증명



마지막으로 그는 한의계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의계는 한의약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과학적인 접근과 현대화된 방식을 한의약에 적용시킴으로써 사람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학적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국민들에게는 물론 더 나아가 세계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한의약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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