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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김근식 대표

김근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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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鍼)은 내 인생의 전부”



2010년… 무역의 날 500만불 수출탑 수상

2011년… 세계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現在는… 도약의 未來 향한 연구개발 집중



“침(鍼)은 내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침으로 인해 많은 한의사 분들을 알게 됐고, 보람찬 하루하루를 꾸려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매우 작은 것이 너무도 큰 의미로 다가온 것이 바로 침입니다.”



김근식 대표(56·동방침구제작소)가 침을 비롯한 한의약 분야가 앞으로 분명 유망산업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의료용구제조업 허가를 받아 사업체를 설립, 첫발을 내딛은 것이 지난 1987년이다.



이후 1997년 IMF 외환위기와 그 이듬해인 1998년 부도 사태라는 큰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로지 ‘침’ 하나에 온 열정을 쏟은 결과, 23년의 세월이 흘러 드디어 땀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바로 2010년에는 ‘제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인증서’를 받았다.



‘귀사가 생산하는 일회용 한방침(鍼)은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수출 증대 및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2011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음을 인증함.’



흘렸던 땀과 노고의 댓가로 ‘세계일류상품 인증’



단 두 줄 짜리 세계일류상품인증서이지만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흘렸던 땀과 노고는 전장터 같은 치열한 기업현장에 뛰어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쾌거일 것이다. “정말 큰 영광이죠. 내가 만든 제품이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고, 또한 그 제품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죠”라고 말하는 김근식 대표.



김 대표는 또 “사실 동방침구제작소가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겪어 내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데에는 전국 한의사 분들의 도움이 절대적입니다. 그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더욱더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동방침구제작소는 충남 보령시 옹천읍 구룡리에 침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중국 청도(靑島)와 소주(蘇州)에도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국내에 생산 공장 한 곳을 더 늘려 연간 약 20억 개 이상의 침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서 보듯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의 북미와 남미 국가, 유럽의 스웨덴,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EU 국가,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등의 아시아, 그리고 러시아, 사우디, 이란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물론 동방침이 수출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각광을 받기 까지는 국내에서 엄정한 검증을 거쳐 저변을 크게 확대한 것이 큰 몫을 했다.



동방침 국내 점유율 45%… 호침은 월 6~7천만 개 공급



의료기기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동방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대략 45% 정도에 이른다.

동방침, 동방침‘수’, 동방침‘얼’, 정안침 등 호침류와 이침(동방 이침), 피내침(동방 피내침), 장침(동방 장침), 수지침(동방 수지침), 도침(동방 도침), 전기침(316침), 사공침(동방 사공침), 황두침(동방 황두침), 매선침(Miracu) 등이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관침(管鍼)과 송병기 다나아한의원장이 개발한 곡지침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근식 대표는 “현재 한방의료기관에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침은 동방침이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는 일회용 호침”이라며 “월 6~7천만 개 정도가 공급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동방침의 장점은 자침시 침감을 느낄 수 있는 스립성과 환자에게 통증을 줄이는 침첨의 연마기술인데, 결국 이 같은 장점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었던 동인이란다.



김 대표는 또 “전통적인 한의학의 치료기술인 매선요법에 사용하기 위해 매선침 ‘미라큐’를 보급하는데 주력 중”이라며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청의 정식 허가를 받아 지난해 말부터 한의계에 선보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침을 둘러싼 국제적 환경은 새로운 위기와 도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침이 한국과 중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의 대표 치료수단으로 광범위하게 부각되자 침의 규격과 품질 등을 놓고 국제표준 제정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자국의 침 표준을 세계 침의 표준으로 제정키 위한 강한 입김을 불어 넣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지난해 10월 북경에서 침의 국제표준화와 관련한 ISO/TC249/WG3 The Fist Meeting을 개최한 바 있다. 다행히 올 상반기에는 우리나라에서 회의가 예정돼 있다.



한의사 성원으로 성장, 품질 향상 위해 연구개발 박차



김 대표는 “일회용 멸균호침의 경우 우리나라가 당연히 세계 제일의 품질 경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표들이 적극적으로 침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산업체의 입장에서도 침 표준화와 관련한 자료 생산과 제공에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동방침구제작소는 최근 또 하나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바로 일회용 부항컵의 보험수가 재료대 산정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부항컵의 한방치료재료 급여화 실현은 업계 최초로 일회용 멸균 부항컵을 출시한 당사의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기분입니다”라며 “앞으로도 한의약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높은 품질 신뢰도를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저희 회사가 현대, 한화, LG 등 초일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일류상품’ 생산 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동안 동방침을 아껴주시는 한의사 여러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도 한방침의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에 나서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화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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