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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9일 (목)

원광대 산본한방병원, 산본의대병원과 통합해 한·양방 협진체제 구축

원광대 산본한방병원, 산본의대병원과 통합해 한·양방 협진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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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방병원 사태, 한의대 교육 개선 문제 해결 여지 남겨

전주한방병원 교육중심병원으로, 익산·광주병원도 교육과 실습 등 지원키로



원광대 한병병원의 폐원 사태와 관련 원광대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이 철회된 이후 원광대학측이 ‘한·양방 통폐합안’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1일 오전 정세현 총장이 원광대 병원과 관련한 ‘한·양방 통폐합안’ 후속조치를 최종 발표했다.



원광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정세현 총장은 대학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1일 원광학원 이사회를 통과한 병원 사업구조 최적화 계획을 발표했다.

병원 사업구조 최적화 계획에 따르면 한·양방 통폐합 취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필요한 세부 실행과제 내용이 포함됐다.



병원 사업구조 최적화 계획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원광대 산본한방병원은 산본의대병원과 통합해 한·양방 협진체제를, 산본치과병원은 대전치과병원 산본 분원으로 운영키로 한다는 것이다.



특히 병원측은 교직원 고용승계, 학생 교육여건에 관해서는 전주한방병원을 교육중심병원으로 하고, 익산·광주병원도 교육과 실습 등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또한 이같은 대책 마련에 따라 의대병원 등 각 병원들은 최적화 계획을 확정하고 병원별로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의대병원은 통합 암병원의 설립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병원 경영전략위원회·한방병원 경영전략위원회 설치, 한·양방 통합의료 임상기술 개발 및 사업단 발족 등의 내용을 담고, 원광대측은 이같은 내용의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경영 평가를 위한 평가단, 최적화 계획 이행 점검단을 구성해 1년 후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원광대 한의대 사태는 올해 초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병원 부문의 계열별 미래비전을 위한 사업구조 최적화’를 결의, 원광대 익산한방병원과 산본한방병원을 폐원하고 양방병원과 통합한다는 내용으로 촉발되었다.



즉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병원의 ‘통합암병원’ 설립을 통한 한·양방 협진, 광주한방병원에는 ‘원광통합의학연구센터’를 설립, 전주한방병원은 기존 진료와 체계를 한방암센터를 포함한 질환별 센터체계로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광대측의 개편안에 대해 그동안 원광대 한의대를 비롯 전북한의사회, 익산시한의사회, 원광대 한의대 교수 등 한의계에서는 원광대의 한방병원 폐원조치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표출해 왔다.



특히 한의계는 한방병원의 폐원(양방병원과의 통폐합)을 결정함으로써 우수한 한의사전문의를 양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련병원을 없애버린 처사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며, ‘백년지대계’라고 하는 교육제도가, 그것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한의학 교육이 이처럼 유린되고 훼손당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이후 원광대 한의대 비대위는 “전주한방병원과 산하 통합의료센터를 구성하고, 한방치료에 대한 실습권 보장 등에 대해 교무처장과 학생처장으로부터 확답을 받았고, 폐원 철회는 아니지만 한의학과 학생들을 위한 학습권 보장과 학생회 주관으로 교학협의체 구성을 약속받았다”고 밝히고, 학생들의 휴학은 철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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