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이하 진흥원)이 46억원 규모의 ‘2025년 제1차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모한다.
진흥원은 22일 온라인 ZOOM 회의를 통해 ‘2025년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고 설명회’를 개최,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신규과제 지원계획 및 제안요청서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추진 현황(이준혁 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장) △신규과제 지원계획 및 제안요청서 설명(박소현 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사무국장) △지원 과제 필수 요건 및 접수 시 주의사항(배겨레 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됐다.
이준혁 단장은 발표를 통해 “보건의료 R&D 사업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4조에 의해 5년마다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재는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이 진행 중이며, 이중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은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신산업 육성’이라는 전략의 ‘신약·의료기기 등 차세대 유망 기술 경쟁력 강화’ 파트에 속해 있다”고 운을 뗐다.
또한 이 단장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비전은 근거 중심 한의약 의료서비스의 표준화·과학화를 위한 한의 의료서비스 품질 제고 및 국민 수요 확대”라며 “더불어 국민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 정책의 합리적 의사 결정을 위한 근거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실제로 본 사업은 공익적 임상연구를 중심으로 국가 정책 수립 및 정책을 실제적으로 집행하는 데 있어서의 근거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히며, 사업의 근거 및 관련 규정과 함께 사업 연혁을 소개했다.
특히 이 단장은 “총 사업 기간은 ‘20년부터 ‘29년까지 10년이며, 올해 확정된 218억7900만원의 총 사업 예산 중 신규과제에 46억4100만원을 배정했다”며 “한의 신진 연구자들에게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한의약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소현 사무국장은 “이번 공모는 △가이드라인 개발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약물상호작용 연구 △한의중개 개인연구 총 4개 분야, 30개 과제에 대해 진행된다”며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이하 IRIS)을 통해 오는 2월18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주관연구개발기관의 기관승인을 완료해야 접수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사무국장은 각 분야의 △지원목적 △지원규모 △취지 △성과목표 등을 도표 및 사진 자료와 같은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서 안내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배겨레 선임연구원은 △접수 전 필수 이행 사항 △과제 접수 매뉴얼 △연구개발기관의 자격 및 동일 연구개발기관 기준 △연구책임자의 자격 △동시수행 연구개발과제 수 제한(3책5공) △가·감점 적용 기준 등의 설명을 통해 지원 과제 필수 요건 및 접수 시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배 선임연구원은 “접수 및 평가 등 모든 절차는 IRIS 전산 기준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청 마감일 2월18일 16시를 엄수해 주시기 바라며 연구 책임자가 제출한 이후 기관 담당자 승인까지 완료돼야 신청 접수가 최종 완료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배 선임연구원은 “IRIS 전산 기준으로 사전 검토 및 선정 평가를 진행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며 “첨부 서류, 가·감점 해당 여부, 각종 증빙 등을 전산으로 반드시 입력·제출해야 하며, 이메일로 별도 제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모와 관련 이준혁 단장은 “현재 턱없이 부족한 한의계 R&D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드러나지 않은 한의 연구 수요의 가시화가 필수적”이라며 “많은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신규과제를 4월 경에 최종 선정하고 연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공고와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