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김해시한의사회(이하 김해시분회)는 김현석 수석부회장을 제19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해시분회는 10일 김해시 소재 JW웨딩에서 ‘2024년도 제38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단독으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현석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현석 신임 회장은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졸업 후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원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경남 합천군보건소에서 공중보건한의사를 거쳐 김해시 열린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시분회에선 총무이사,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남한의사회 보험이사, 김해 부곡초등학교 주치의, 김해 서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현석 신임 회장은 “20년 삶의 터전인 김해시에서 한의사회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게 돼 큰 영광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앞으로 열정적으로 회장직을 수행하려고 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첩약보험 2차 시범사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제도적 변화가 많은 시기인 만큼 김해시분회 회원분들이 이에 소외되지 않고,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이어 “김해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에 선정된 도시로, 지역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해 돌봄사업과 일차의료방문진료사업 등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소원해진 회원 간의 만남과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 유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김해시분회는 한의진료를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봉사로 질병과 사회를 모두 치료하는 한의사회로 발전하는 모습을 실현했다”면서 “그동안 회무수행을 위해 도와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24년 갑진년 새해 내외빈 및 회원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드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성공적인 혜민서 운영을 통해 수만명의 방문자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한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새해에도 경남한의사회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길 바라며,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영상)을 비롯해 홍태용 김해시장, 윤유경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장,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형진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이 현장 축사를 통해 경남시분회의 새 출발과 한의계의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인창 총무이사의 회무경과보고 △김무진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2023년도 세입·세출의 건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김해시에 취약계층 50여 명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한약 증서’를 김해시에 기탁했으며, 지역 보건 향상과 한의약 발전에 기여한 유공 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김종혜(현담한의원)
△김해시장 표창 : 지용수(가야한의원)
△민홍철 국회의원 표창 : 서종길(당당한방병원), 정창민(해인부부한의원)
△김정호 국회의원 표창 : 최훈혁(열린한의원), 장현호(이내풍한의원)
△경남한의사회장 표창 : 김윤민(한림경희한의원), 장승원(경희365한의원)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는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 박영수·조낙찬·전찬균·정철효·전지영·김성원·김정철 전 김해시분회장, 김형진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을 비롯해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윤유경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장, 허복 김해시보건소장, 신길재 김해시서부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