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와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16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올해 학술지 ‘IAM’·‘JoP’ 투고 활성화 및 대학생부터 공중보건의, 개원 한의사까지 ‘단계적 약침 교육’을 제공해 약침의 실용성과 전문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육태한 ㈔약침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의학 환경과 학문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융합적 연구를 담아낼 수 있는 ‘IAM 저널’ 창간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으며, 굿닥터스나눔단의 꾸준한 활동으로 약침학의 우수성을 폭넓게 알릴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학술지 사업 및 교육을 중심으로 약침학 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IAM 저널이 글로벌 학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성원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전했다.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힘들어진 한의계의 여건 속에서도 약침 분야는 많은 가능성을 갖고,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으며, 최근 현대 진단의료기기 관련 소송에서도 연이어 승소하는 등 나아갈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한의계가 학회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 ㈔약침학회와 함께 학술적 기틀을 더 튼튼히 다지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약침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육태한·안병수 회장
이날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사업결과 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안)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약침학회는 △저널 ‘IAM’ 및 교과서 발간사업 △사회공헌사업(굿닥터스나눔단) △국제학술교류 △교육사업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약침학회는 지난해 12월 창간한 학술지 ‘IAM(Innovations in Acupuncture and Medicine)’의 글로벌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및 투고시스템을 올해 1월에 구축하였고, Review 논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문 투고 장려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월 약침학 교과서 3차 개정판(수정판) 인쇄를 완료하고, 학회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정식 판매를 시작하는 등 약침 교육 및 연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굿닥터스나눔단 운영을 확대하여, 의료봉사의 형태를 다양화하고, 봉사자 유입을 늘리기 위한 홍보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약침학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약침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기획해 학술 발전과 함께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장단 선출의 건에 전태강 의장·고광찬 부의장이 만장일치로 연임키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대한약침학회는 2025년 사업계획으로 △저널 ‘JoP’ 및 교과서 발간사업 △국제학술교류 △교육사업 △ 약침포럼 개최 △학술지 관련 직무교육 강화를 밝혔다.
국내학술지 ‘JoP(Journal of Pharmacopuncture)’는 올해 상반기에 저자의 심사 기간 관련 문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Fast Track’을 도입해 한의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와 첨단화된 한의학을 세계에 홍보하기로 했으며, 더불어 SAR, ICMART, ICR 등 국제학술대회 참가 및 ISAMS 2025 개최를 통해 해외 연자들과의 학술교류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또한 약침학 교과목 과정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한의대생 대상 약침 서포터즈 강화를 비롯해 공중보건의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하반기 약침 워크숍에 한의대생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영문 교육 영상을 통한 온라인 교육실시와 함께 약침의 제도적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약침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약침학회와 대한약침학회는 약침학의 학문적 발전과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약침의 제도적 정착과 한의학의 현대화·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