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제조업체, 2016년 210개소로 전년대비 7.1% 증가
생산량은 녹용>복령>감초>숙지황 順… 금박, 녹각, 감초는 상위 10개 품목에 새롭게 진입
한의 병·의원 처방용 단미엑스제 생산액 2014년 급증해 2016년에는 16억원 집계
‘2016 한국한의약연감’ 중 한약재(인삼류 제외)의 생산현황에 따르면 국내 한약재 시장은 크게 농산물 한약재(약용작물) 시장과 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약재(약용작물) 재배 농가 수는 2011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4년 증가했지만, 2015년부터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2016년에는 3만9389호로 집계됐다. 재배면적은 2011년 이후 다소간 증감을 보였으며, 2016년은 전년대비 2.5% 증가하는 한편 생산량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16년에는 7만7303톤으로 전년대비 6.9% 감소했다. 2016년 한약재(약용작물) 중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건강으로 1만3559톤이 생산됐으며, 산약, 오미자, 양유, 복분자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한약재(규격품) 제조현황에서는 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제조업체는 2016년 210개소로, 2015년과 비교해 약 7.1% 증가했다.
한약재 제조업체의 규격화 과정을 거친 한약재 총 생산액은 2016년 2043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증가했고, 2009∼2016년 동안 평균 6.9% 증가했다.
생산금액 기준으로 상위 10개 품목 중 2016년에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녹용으로 생산량은 705톤, 생산액 27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복령, 감초, 숙지황 등의 순으로 많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에는 품목 대부분의 수량이 증가한 가운데 사인은 생산량이 5톤 증가했지만 생산액은 1억원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외 금박·녹각·감초는 2015년에는 상위 10개 품목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2016년에 새롭게 상위 10개 품목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2016년 한약재 총 수입액은 1억3331만2000달러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고, 총 수출액은 961만2000달러로 35.6% 증가했으며, 한약재 주요 수입국은 △중국(6077만7000달러) △러시아(2798만1000달러) △뉴질랜드(2046만2000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국은 △홍콩(307만2000달러) △중국(250만5000달러) △일본(181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생산금액 기준 상위 10개 품목 중 2016년도에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감초로 수입량 972톤·수입액 354만1000달러였으며, 마황·복령·반하 등의 순으로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인삼류의 경우 인삼재배 농가수는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3년에는 2만4376호로 최고점에 달한 이후 2015년까지 점차 감소하다가 2016년에는 2만2945호로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2016년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1만4679ha로 추정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전년대비 657톤 감소한 2만386톤으로 나타났다.
인삼류의 소비형태는 전체 생산량의 35.6%를 차지하는 수삼이 전량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약 0.2%를 차지하는 백삼용 인삼도 95% 이상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다.
또한 전체 생산량의 64.2%를 차지하는 홍삼용 인삼의 뿌리삼 가공 제품은 78.8%가 내수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체 인삼류 중 약 58.5%가 건강기능식품 등 가공제품용으로 쓰이며, 특히 홍삼은 91%가 가공제품용으로 소비되고 있다.
한편 ‘2016년 한국한의약연감’에는 한약제제 및 한의의료기기 시장 현황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한약제제의 생산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한약제제 생산액은 2016년 2959억원으로 2015년 2776억원과 비교해 약 6.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단미엑스제, 단미혼합엑스제, 기타 한약복합제제를 포함한 수치이다.
또한 한의 병·의원 처방용 단미엑스제 생산액은 2006년 이후 계속 10억원 미만을 유지하다가 2014년 약 12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16억원으로 나타나는 한편 단미혼합제제 생산액은 2008년 이후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고 있는 추세이며, 2016년에는 전체 한약제제 중 약 88.2%는 기타 한약복합제제가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주파자극기, 맥파계, 맥파분석기, 피부저항측정기, 침, 부항기, 온구기 등 7개 품목에 한해 조사된 한의의료기기 시장의 경우 시장규모(생산액 기준)는 2016년 약 436억원으로 전년대비 16.9% 감소했다. 생산액을 기준으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침은 생산액이 약 201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4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저주파자극기는 약 150억원으로 34.4%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한의의료기기 수출액은 2016년 약 1142만달러로 전년대비 11.5% 감소했고,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침으로 약 780만달러가 수출됐으며, 수입액은 2016년 약 286만달러로 전년대비 23.1% 감소했고,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침으로 약 203만달러가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