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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4일 (수)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40)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40)

宋貢鎬의 三質觀論

“인체의 診斷上 강령을 파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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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宋貢鎬(1926〜1995) 先生은 한학자이며 한의학자이다. 그는 우암 송시열의 傍孫이다. 그는 송시열의 학문을 연구하는 斯文學會를 만들어 학술활동을 했다. 宋貢鎬 先生 서거 후 2008년에 그의 아들 송영래 원장(경희대 한의대 25기·前 대전광역시 대성한의원장)께서 부친의 유물 1250책을 충남대학교에 위탁했다. 宋貢鎬 先生은 한의학 학술잡지인 『醫林』에 자신의 연구논문을 1964년부터 1970년까지 집중적으로 15편이나 발표했다.

우연히 1970년 『醫林』 제78호에 발표된 「三質觀에 對한 考察」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견했다. 그가 사용한 ‘三質觀’이라는 용어는 그의 독창적 한의학적 견해를 담은 이론이다. 아래에 그 내용을 그의 목소리로 요약하고자 한다. 현대적 어법에 잘 맞지 않는 문장들도 많지만 저자의 뜻을 살리기 위해서 약간의 수정만 가해서 요약 全載했음을 독자님들께서 널리 이해하시기 바란다.



三質이란 인체를 보는데, 陽質之臟腑, 陰質之臟腑, 平質之臟腑를 말하는 것이다(이어진 글에서 陽質을 熱質, 陰質을 寒質이라고 쓰기도 함). 병을 診斷할 때나 居處飮食을 適中히할 때 이 三質判斷이 더욱 필요하다. 天候에 寒과 熱이 있고 地氣에 燥와 濕이 있으니 人質에도 필연코 寒熱燥濕의 稟質이 있을 것이다. 天候에도 不寒하고 不熱함이 있고 地氣에도 不燥하고 不濕함이 있으니 不寒, 不熱, 不燥, 不濕한 平質이 있을 것이다.

寒質 中에도 寒多熱少하고 熱多寒少한 人體가 있을 것이며, 熱質 中에도 熱多寒少하고 寒多熱少한 人體가 있을 것이며, 平質 中에도 熱傾體와 寒傾體가 있을 것이니, 이는 易書에 陰陽에 體用이 다르더라도 陰中有陰陽하고 陽中有陰陽한 것과 같은 것이다. 按컨대, 六味地黃湯이 平質藥인데 命門火衰하면 桂附를 加하고 君相火가 있으면 柴胡, 麥門冬이나 知母, 黃栢을 加하는 것과 小柴胡湯이 熱質藥이나 熱多하면 石膏를 加하고 寒多하면 五味子, 細辛, 乾薑을 加하는 것과 理中湯이 寒質藥이나 寒多하면 桂附를 加하고 熱多하면 枳實, 芍藥, 黃連을 加하고 平質이면 茯苓, 陳皮, 靑皮 등을 加한다. 寒質, 熱質, 平質 中에서도 寒多인가 熱多인가만 眞別하면 用藥하여 效驗을 볼 수 있다.



2172-28“熱臟所感之病엔 熱症이 많고 寒臟所感之病에 寒症이 많은 것은 不獨雜病이라 傷寒 亦然”하다는 말이 있고, “治傷寒에 以寒化熱化로 分理하여 陽臟에는 熱化가 많고 陰臟에는 寒化가 많으니 熱臟에는 溫表之劑를 不可過用이오 凉攻之劑는 不妨重用이라 寒臟에는 溫表之劑는 不妨重投요 凉攻之劑는 不宜過劑라”하고, “寒臟에는 汗之則癒하고 下之則死요. 熱臟에는 下之則癒하고 汗之則危한 것은 表不遠熱이오 下不遠寒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陽臟에는 陰必虛하니 陰虛者는 多熱하고 陰臟에는 陽必虛하니 陽虛者는 多汗이라 하고”, “陽虛에는 陰必湊之하고 陰虛에는 陽必湊之라”라고도 하고 “平臟之人은 寒飮熱食이 俱不妨事나 所患이 多熱이라도 不宜過量이오 所患이 似寒이라도 不宜過熱이라”하고, “至於補劑하여는 亦當陰陽平補요, 藥過熱則傷陰하고 過寒則傷陽이라”하였으니 이에 細心參酌하여야 할 것이다.

或者가 이 三質觀의 ‘三’이라는 숫자에 局限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往古來今, 上下四方에 人類가 不知幾千億이오. 現今六洲之內에 蒼黎가 三十有六億이라 其容貌와 性狀이 人人이 各其不同하니 其質의 差殊도 亦然할 것이다. 그러나 寒則求熱하고 熱則求寒하며 不寒不熱則 不求熱不求寒하는 것은 非但三十六億이라. 數萬萬億이라도 此範圍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此三者는 擧其大數한 것이니 以辭害意해서는 안될 것이다. 만일 分殊의 分殊로 말을 하면 一人一質을 가졌다고도 할 것이다. 그러니 여기에 擧其大數해서 三이라 함은 그 意義가 참으로 好莫好한 것이다. 東武의 四象觀도 何必四而已오. 衆生의 衆象을 四象으로 보는 것은 擧其綱領한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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