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한의사협회 제43대 집행부 출범
올 한해 가장 큰 성과는 추나요법 급여화
도약 관건은 집행부 리더십과 회원 참여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방대건 수석부회장이 올 1월3일 제43대 집행부로 선출된 이후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한 해 회무를 마감하며, 기해년(己亥年)인 2019년에는 출범 2년차를 맞아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올 1월3일 개표됐던 ‘제43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보궐선거’를 통해 제43대 집행부가 출범했고, 신임 집행부는 임기 기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으로 △첩약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 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및 보험 등재 △제제한정 의약분업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신임 집행부의 회무 2개월째인 2월 9일부터 25일까지는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개최됐다. 이와 관련 협회는 대한스포츠한의학회, 강원도한의사회 등과 한의진료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동계올림픽은 물론 3월에 열렸던 패럴림픽에 참가한 각국 대표 선수들의 부상 치료와 건강 관리에 중점적으로 나서며 한의약의 효용성을 지구촌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관련기사 14~17면>
3월에는 집행부가 처음 맞이한 대한한의사협회 제63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개최돼 2018년 주요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에 나섰다. 사업의 초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문케어(비급여의 급여화)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이 집중 모색됐고, 예산 편성은 그동안 별도 계정으로 운영됐던 ‘대외협력비’를 폐지하여 일반 회계로 묶어 회계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4월에는 정부가 직접 나서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고, 이에 발맞춰 협회에서도 ‘첩약 건강보험 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섰다. 이를 발판으로 내년 중 첩약보험 시범사업이 예상되고 있다.
5월에도 제43대 집행부가 처음 맞이한 중요한 협상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2019년도 한의의료기관 보험수가 책정이다. 건강보험공단과 7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내년도 한의 분야의 보험수가를 3.0% 인상시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와 더불어 한의약 분야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6월에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치뤄져 한의계는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1명을 배출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20년 4월15일 예정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는 회원들 각자가 소속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 참여 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라는 절실함을 인식시켰다.
7월에는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 제도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나날이 심각해 지고 있는 초저출산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의 효용성을 널리 전파했다.
8월에는 대한한의영상학회와 연계해 ‘한의영상학 교육센터’를 개소, 운영함으로써 임원진부터 솔선하여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에게 현대 의료기기의 사용 필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9월에는 ‘한의정협의체’에서 한 · 양의 의료통합과 관련된 합의문이 파기된데 따른 의사협회의 무책임을 규탄한데 이어 국회가 직접 나서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에 나서 줄 것과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의료기기 5종의 건강보험 등재를 촉구했다.
10월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를 통해 제도권에서 소외된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 방안이 집중 제기됐으며, 대한체육회 산하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한의과진료실이 개소됐다.
11월에는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적용이 무려 12년 만에 결정된 쾌거를 일궜다.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내년 3월부터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구)추나 행위에 대한 보험 청구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에는 한의사협회 창립기념식, 한의신문 창간기념식, 2018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열려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한의약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은 저물었고, 2019년이 새로운 선물로 다가오고 있다. 한의약이 국민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확실하게 담당, 기해년이 미래를 향한 진일보한 전진의 역사로 발돋움할 것이냐는 제43대 집행부의 리더십과 회원들의 참여에 달려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