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1인1개소법 한헌 판결, 건강보험 수가 3.1% 인상 등의 결실을 자축하며, 치과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활동들을 적극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치협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 5층 메리골드홀에서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신년교례회 및 2019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철수 회장은 “지난해 치과계는 여러모로 좋은 성과들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헌법재판소에서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며 “이와 함께 치협은 정부 및 보건의약단체와 공조해 1인1개소 위반 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와 관련한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운을 뗐다.
김 회장은 이어 “치과계 역사상 직접 선거로 선출된 집행부라는 자부심을 갖고 3만 회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실질적인 회무성과로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며 “올해는 국민건강 발전 기여와 더불어 치과인들이 마주하는 치과의사 인력 감축, 보조인력 문제 등 개원환경과 직결된 민생정책에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한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각자 맡은 자리에서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힘써 준 치과의료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복지부는 구강 정책 내실화뿐만 아니라 건강예방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치의학을 전공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선·후배 여러분께 감사하고, 고생 많았다는 인사를 먼저 드린다”며 “모든 분들이 제 편이고 가족이다 생각을 한다. 치과계를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하자”라고 전했다.
이어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제가 중앙부처에서 일했던 바에 의하면 복지부 구강정책과가 생겼다는 것은 주도적으로 치의학과 관련된 정책을 만들고, 치의학을 지원할 수 있는 부서가 생겼다는 의미”라며 “그 일을 추진해주신 김철수 회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치협이 정부를 설득하고 의원실에 찾아와 많은 의견을 주면 국민건강과 보건을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계 단체장들도 참석해 덕담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올해는 보건의료인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와 국민건강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치과의료계가 앞으로도 건승하길 기원하며, 치과인상을 수상하는 양승조 지사님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은 “경자년 새해에도 치협이 생각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바라는 대로 이뤄지길 바란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북한에도 보건의료분야 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한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는 “가족같은 치협 회원분들에게 이런 상을 받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지만 평생 가족임을 다시 확인해줘 영광”이라며 “오랫동안 치협과 함께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법안 발의 그리고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다. 국회는 떠났지만 올해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치협이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통과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