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에게 듣는다7 조용안 한의협 명예회장
지난 22대 회장(1988.4~1989.12)을 역임했던 조용안 명예회장은 요즘 진료시간 틈틈이 45년 몸 담았던 한의계의 개인사를 정리하고 있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듯’ 지난 한의계를 돌아보면 우선 안스러움이 앞선다. 어느새 한의계 나이도 중년의 50 고개를 훌쩍 넘었지만 평탄치 않은 인생역정 만큼이나 신산을 함께 맛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환자도 많이 보고 사회활동도 많이 했지요. 한 때 정치에 뜻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뛰어지만 쉽지 않네요.” 관악지구에서 주례 등 주민들의...
- 관리자 기자
- 2004-03-12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