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의 한의학 <29>
김태우교수 경희대 기후-몸연구소, 한의대 의사학교실 키리바스는 멀다. 그 태평양의 섬나라까지 가려면 비행기를 세 번은 갈아타야 한다. 인천에서 호주로, 호주에서 피지로, 피지에서 키리바스 수도가 있는 타라와(Tarawa) 섬으로 네 곳의 공항을 거쳐야 도착할 수 있다. 필자가 기후와 건강의 관계에 관한 현장연구를 진행한 마라케이(Marakei) 섬까지는, 타라와에서 또 한 번 비행기나 배를 타야 한다. 비행기를 세, 네 번 타야하니 중간 경유지에서 숙박을 하면서 가야 한다. ...
- 김태우 교수 기자
- 2024-04-04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