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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

서울시민 72.1%, 지난 1년간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서울시민 72.1%, 지난 1년간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평균 우울 점수는 5.8점…중간 이상의 우울 경험한 시민도 19.5%에 달해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시민 정신건강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정신건강.jpg

 

[한의신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2025년 서울시민 정신건강 인식 및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민 10명 중 7(72.1%)이 지난 1년간 1개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수준과 관련 서비스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정신건강 문제의 실태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서울시민이 인식하는 정신건강 수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

조사 결과 시민 다수가 정신적 부담을 체감하고 있어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울시민이 자신의 주관적 정신건강 상태를 좋은 편으로 응답한 비율은 ’2163.1%에서 ’2359.8%, ’25년에는 53.4%로 감소하고 있으며, 신체건강 또한 ’2144.9%에서 ’2539.7%로 떨어지며 시민의 전반적 건강 인식이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센터는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모두에서 주관적 인식이 낮은 편으로 나타나 일상 속 피로감과 심리적 부담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민의 72.1%는 지난 1년간 불안, 우울, 수면 문제 등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평균 우울 점수는 5.8점으로 가벼운 우울수준에 해당하며, 중간 이상 수준의 우울을 경험한 시민도 전체 응답자의 19.5%에 달했다. 이는 정신건강 문제가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 다수가 일상적 수준 이상의 정서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신질환 대한 인식은 개선낙인은 여전

시민 다수가 정신질환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도움을 요청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는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45.6%)가 가장 많았고, ‘가족·지인에게 이야기한다’(41.8%), ‘전문기관 도움을 받는다’(1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서울센터는 정신건강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여전히 외부 지원을 주저하는 시민이 많아 낙인 완화를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형성 요인으로 뉴스·신문 등 대중매체’(89.9%)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88.3%)가 가장 높게 꼽혔으며,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소셜미디어’(37.5%)1위를 차지했고, ‘정보를 얻는 곳이 없다는 응답도 17.3%로 나타나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이 여전히 미디어 노출과 온라인 정보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기와 청년기,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인지도는 자살예방센터’(92.4%)가 가장 높았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75.1%)사설 심리상담기관’(73.7%)이 뒤를 이었다. 이용 의향은 정신건강복지센터’(67.2%)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던 자살예방센터의 이용 의향은 39.6%에 그치며 정신건강 관련 기관의 실제 이용의향은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센터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성과 상담 연계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애주기로는 청소년기’(42.5%)청년기’(25.9%)가 전체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치료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전문 상담 강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장기적으로는 홍보·교육 활동, 자가검진 도구 제공 등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이승연 서울센터 부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확충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강화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서울시민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느낄 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연계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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