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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

‘제2의 팬데믹’ 조류 인플루엔자 경고…“정부 대책 전무”

‘제2의 팬데믹’ 조류 인플루엔자 경고…“정부 대책 전무”

최근 국내 조류·포유류에서 고병원성 AI 100건 이상 검출
장종태 의원 “국산 백신 조기 개발·비축 로드맵 구체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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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전문가들이 ‘제2의 팬데믹’으로 경고한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이하 AI)가 국내에서도 잇따라 검출되고 있으나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맨손 방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검출된 AI는 총 100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처럼 반복되는 검출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백신이 전무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I는 철새, 닭, 오리 등 조류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바이러스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변이 주기가 짧아 전문가들은 가장 유력한 차세대 팬데믹 후보로 꼽는다.


특히 H5N1, H5N8형 고병원성 AI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는 유전자 변이를 거듭한 ‘clade 2.3.4.4b’ 계통이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이미 전 세계 가금류 대량 폐사 사태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포유류·야생동물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된 AI 백신은 지난 2005년 GC녹십자가 개발한 ‘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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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이 백신이 현재 확산 중인 H5N1·H5N8 ‘clade 2.3.4.4b’ 변이에는 면역 반응이 극히 낮아 사실상 예방 효과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는 점이다.


정부는 뒤늦게 새로운 백신 개발에 착수했으나 아직 비임상(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상용화까지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즉 ‘팬데믹 후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검출되고 있음에도, 국민을 보호할 실질적 수단은 없는 셈이다.


질병관리청과 한국리서치가 올 상반기 실시한 ‘감염병 국민인식조사’에서도 이러한 불안이 확인됐다.


“국내에서 새로운 감염병이 유행할 것 같다”는 질문에 국민의 72.4%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위기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장종태 의원은 “현재 국내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포유류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정부는 ‘아직 국내 사례가 없다’는 안이한 인식에서 벗어나 조기 백신 확보와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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