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시당 정책간담회(20일)
[한의신문] 11일 원광대학교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 주요 한의계 인사들이 모여 한·의협진 활성화 및 보건의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조윤경 한의약정책과 사무관, 전병훈 글로컬 부총장, 김성철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이정한 원광대학교한방병원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을 만나 한·의 협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한의계의 기여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원광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한 의생명 바이오 및 통합의료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융합하는 의생명계열의 통합 교육과정의 필요성과 융합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을 중심으로 희귀난치질환, 인지장애, 심장혈관질환 등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이 모아졌다. 참석자들은 한의학적 치료법과 현대 의학적 접근을 융합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개설한 ‘일원통합의학과’(과장 임정태 교수)의 운영과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의과와 한의과가 협력하고 생활습관의학 등을 결합한 새로운 의료 모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제도적 지원 및 정책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정한 병원장은 “한의협진을 기반으로 희귀난치질환 및 만성질환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보건의료 정책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최근 한의대 신임교원들의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역량이 뛰어나 병원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역시 “한의약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넓다”면서 “한의과와 의과가 상호 협력하는 모델을 확대해 국민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한의협진과 통합의료에 대한 원광대학교와 보건복지부, 대한한의사협회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한의약이 국가 보건의료 정책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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