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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

‘When Traditional Medicine Met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刊

‘When Traditional Medicine Met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刊

최승훈 ISOM 명예회장, WHO WPRO 재직 시 전통의학 표준화 과정 담아
영국 EIP 출판사에서 출간, 대만 국가중의약연구소도 중문판 출간 준비 중

[한의신문]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ISOM) 명예회장이 저술한 ‘When Traditional Medicine Met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전통의학이 세계보건기구와 만났을 때)이 영국 EIP 출판사(Ethics International Press)에 의해 출간됐고, 대만의 국가중의약연구소에서도 중문판으로 출간 준비 중이다.

 

총 361쪽 분량의 이 책은 최승훈 ISOM 명예회장이 지난 2003년 8월부터 5년간 WHO 서태평양지역(WPRO) 전통의학 책임자로 지내면서 전통의학의 표준화를 위해 열정을 쏟았던 당시의 기록을 새롭게 정리한 내용이다.

 

최승훈님 책.jpg

 

최 명예회장은 이 기간 동안 32차례에 걸쳐 WHO 회의를 주관하면서 ‘WHO 국제 전통의학 표준 용어’, ‘WHO 국제 표준 경혈 부위’, ‘WH0 전통의학 임상진료지침 가이드’를 개발함으로써 표준화를 기반으로 21세기 초반 세계 전통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 책은 △제1장: WHO의 부름 △제2장: 준비와 마음가짐 △제3장: 일기-WHO에서의 5년 (2003–2008) △제4장: WHO/WPRO 전통의학 회의 △제5장: 글로벌 평가와 영향 △제6장: 관련 논문 △제7장: 슬라이드와 사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 발간에 대해 최승훈 명예회장은 “WPRO의 전통의학 지역고문으로 재직 시 개발했던 WHO 전통의학 국제 표준 용어(international standard terminology: IST)는 계속 진화하여 ICD-11의 전통의학 챕터가 됨으로써 한의학이 전통의학으로는 유일하게 전 세계 보편의학의 반열에 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백 년 이상 각 나라마다 달랐던 경혈 부위(acupuncture point locations: APL)를 통일하여 WHO 표준 경혈 부위를 제정함으로써 전 세계 침구학 교과서가 전면적으로 통일되었고, WHO의 전통의학 임상 진료 지침(clinical practice guideline: CPG) 개발 가이드를 바탕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전통의학 임상 진료 지침이 활발하게 개발되면서 임상 수준의 상향 표준화도 이뤘다”고 강조했다.

 

최승훈님.jpg

 

그는 또 “이는 수천, 수만 편의 SCI 논문으로도 가능하지 않은 한의학의 quantum jump였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발전상은 Ayurveda나 Unani 등 다른 전통의학계에도 영향을 미쳐 그들도 우리 전통의학과 같은 트렉을 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더불어 “역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역사를 정확하게 기술하고 알리는 것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기에 고심 끝에 당시의 일기를 공개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겸손만이 미덕이 아니라, 사실을 그대로 알려 역사에 남겨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이 “Drama is life with the dull bits cut out.”(드라마는 지루한 부분이 잘려 나간 삶이다)이라고 했었던 것처럼 편집 과정에서 지극히 개인적이거나 지나친 사적 감정은 잘라내 버리다 보니 WHO에서 5년간 혼신을 다해 전통의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면서 써 내려갔던 일기가 이제는 나의 드라마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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