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15일 해담채 삼성점에서 ‘2024회계연도 제5회 이사회 및 송년회’를 개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올 회계연도를 되돌아보는 한편 2025회계연도를 맞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된 회무 전반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각종 회의 결과, 자동차보험 현안 경과 및 불법의료 단속 현황 등이 보고됐다.
이어진 의안 심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제1·2회 상임이사회 회의결과 및 촉탁의 교육 결산 잔액 본회계 잡수입 처리의 건을 원안대로 추인했다.
또한 한의약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려 미래 한의약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자 지난 6월 개최된 바 있는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이하 K-MEX)’가 내년 6월22일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개최키로 함에 따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K-MEX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준비위원장에 김동희 부회장(K-MEX 사무총장)을 선임했으며,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더불어 K-MEX 준비위원회 산하에 ‘한의약기술사업화 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김동희 위원장과 함께 △구본곤 ㈜비전인사이드 대표 △김진태 서울테크노파크 팀장 △박강희 KISTI 연구원 △이용세 전 서울시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 △김종이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박진영 서울테크노파크 대리를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추가 위원 선임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는 회무효율화를 위해 신규 회관 매입을 추진키로 했으며, 3차례의 회관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추천된 2개의 매물에 대한 여러 가지 장·단점을 논의한 이후 최종적으로 강남구 역삼동 소재한 매물로 결정하고, 향후 매입 및 사무국 이전 등 구체적인 진행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박성우 회장의 발의로 서울시한의사회 지부 입회비 폐지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회원 및 분회장, 전임 회장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련 회칙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부 입회비 제도 개선 TF’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이종안 은평구한의사회장을 선임했다.
한편 이날 박성우 회장은 “오늘 상정된 의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정말 서울시한의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한의사회 회무를 추진함에 있어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그리고 최대가 만족할 만한 회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오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박람회인 ‘국제의료기기 박람회 2024(메디카 2024)’를 참관하고 귀국했다”면서 “이번 참관에 대한 소감은 이제 막 발을 디딘 K-MEX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 K-MEX가 국내는 물론 메디카 2024와 같이 한의약 및 통합의약에 있어 전 세계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태호 수석부회장은 “올 한해도 한의계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힘든 한해를 보낸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한의사회는 회원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회무에 매진해 나갈 것이며, 올해보다 더 큰 도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