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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수)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위원 총15명···한의사 3명 참여”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위원 총15명···한의사 3명 참여”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부상 관리와 치료에 따른 자문 역할 수행
한의사 출신 정지천 교수·최서형 원장·장세인 원장 등 활발히 활동
대한체육회 산하 67개 경기종목 단체 중 23곳이 의무위원회 설치 운영
운동선수들 한의 진료 선호도 높아, 한의사 효율적으로 활용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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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우리나라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각종 부상을 예방하고, 치료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한의진료에 대한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은 매우 미약한 실정이다.

 

실제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에 대한 효과적인 한의의료 지원이 큰 화제가 되고 있음에도 이 같은 지원은 상시적이지 못하고 단기 필요에 따라 임시로 이뤄진 조치에 불과하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유행하고 있던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와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부상 관리와 치료에 따른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처음으로 ‘의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 시작했다.

 

대한체육회 산하에는 의무위원회를 비롯 경기력향상위원회, 안전위원회, 평가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문화위원회 등 모두 31개 위원회가 운영 중인데, 이 가운데 ‘의무위원회’는 주로 스포츠의학 발전 및 도핑방지 활동에 따른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등의 의무위원회 및 국제스포츠기구 의무기관과의 업무협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및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의 반도핑 업무 협조 △스포츠의학 분야의 현장지원에 관한 업무 △스포츠의학 강습회 및 학술세미나 개최 또는 지원 △스포츠의학 연구논문 출판 등의 역할도 맡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더불어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훈련장인 태릉선수촌, 진천선수촌, 태백선수촌 등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체육회의 의무위원회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과 질병 관리, 건강 증진 및 체력 향상 등의 최상위 방법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두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현재 제41대 의무위원회의 위원장은 2022년 6월부터 서울아산병원의 박수성 교수(정형외과)가 맡고 있고, 정지천 교수(동국대 한의대 일산한방병원)가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며, 최서형 원장(강남위담한방병원)과 장세인 원장(바른한의원·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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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지천 교수, 최서형 원장, 장세인 원장

 

 

2017년부터 의무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지천 교수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한의 진료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해 의무위원회에 더 많은 한의사들을 배정해 줄 것을 꾸준히 요청해왔다. 

 

이와 관련 정지천 교수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들과 그들을 관리하는 코치진들이 한의진료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데, 이는 한의진료가 운동선수들의 각종 부상 회복과 치료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의무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서형 원장은 “운동선수들에게 필요한 부상 예방, 질병 치료, 체력 관리, 피로 해소, 지구력 강화 등은 한의약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역할 확대를 위해 위담한방병원은 대한체육회와 지난해 1월 대한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임직원들의 신속한 의료 서비스 및 치료 지원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서형 원장은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 스포츠는 그 나라의 위상과도 직결되는 상황에서 한의진료가 운동선수들의 부상 치료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다면 국민들로부터 굉장히 많은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한의진료가 큰 각광을 받았던 것처럼 스포츠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면서 “한의계 내에서도 스포츠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더 많은 논의와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산하 67개 경기종목 단체 중 의무위원회가 설치된 단체는 23개에 불과하며, 실제 의무위원이 체계적으로 활동 중인 곳은 13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경기종목 단체의 재량에 따라 의무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고, 의무위원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산하 의무위원회 외에 각 경기종목 단체의 의무위원회에 몇 명의 한의사가 참여하고 있는지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훈련장인 태릉선수촌, 진천선수촌, 태백선수촌 가운데 한의진료실이 설치, 운영되고 있는 곳은 진천선수촌 1곳뿐이다. 하지만 이는 대한체육회의 공식적인 운영이라기보다는 매주 목요일마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장세인 회장과 박지훈 부회장이 개인들의 시간을 빼 봉사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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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 내 한의과진료실

 

 

대한체육회의 의무위원회는 물론 각 경기종목 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의무위원회에 보다 많은 한의사들의 참여는 물론 태릉선수촌, 진천선수촌, 태백선수촌 등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훈련장에도 한의진료실이 공식적으로 운영돼야만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와 관련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이 한의진료를 선호한다는 뉴스들이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듯 국내 대부분의 운동선수들도 자신들의 부상 관리에 한의진료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인 회장은 이어 “이미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인천 아시안게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평창 동계올림픽, 파리 올림픽 등 수많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침, 부항, 추나 등 한의진료의 효용성이 실제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 회장은 “전국의 스포츠한의학을 많은 한의사 회원들께서 접하시면 좋겠다”며 “전국에 굉장히 많은 스포츠팀들이 있는데, 지역에서 본인이 좋아하시는 스포츠를 즐기며 자신이 포함된 팀의 주치의를 맡아 치료하시고 보람도 느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회장은 “한의사들의 개별적인 노력과는 별개로 체육당국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각 경기종목마다 한의사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능동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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