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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4일 (수)

아프리카 모로코에 한국 한의학 진출 '가시화'

아프리카 모로코에 한국 한의학 진출 '가시화'

심포니한의원, 유력 정치인 등 대상 시범진료…현지인들 호평 일색

한의원 및 한의학 아카데미, 모로코 왕립대학에 한의과대학 설치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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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아프리카와 유럽의 주요 요충지인 아프리카 모로코에 한국 한의학이 진출할 전망이다.



심포니한의원 송재철 원장 등에 따르면 심포니한의원 의료진을 비롯한 한의사 8명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모로코 수도인 라바트에서 현지 유력 정치인을 비롯해 의료인, 운동선수 등을 진료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의진료는 심포니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한 환자가 자신의 치료효과를 모로코의 차기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예정된 오울바차 사이드 박사(의사)에게 전달하게 됐고, 한의치료에 대한 효과를 눈여겨본 사이드 박사의 초청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



특히 3일간 진행된 진료에서는 만성 류마티스질환 환자를 비롯해 뇌성마비 환자 등이 치료를 받은 후 현장에서 즉각적인 호전을 보이는 등 치료 현장에 있던 현지인들은 'Fantastic'이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의료봉사 현장에서는 모로코 방송 취재진들이 3일 내내 치료 현장을 카메라에 담으며, 우리나라에 9시 뉴스에 해당되는 메인뉴스에 오랜 시간을 할애해 반영하는 등 한국 한의학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키도 했다.



이와 관련 송재철 원장은 "모로코에도 10여년 전부터 중의학이 진출해 침 치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같은 침 치료라도 한국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직접 눈으로 목격한 모로코 주요 인사들은 격이 확연히 다른 치료법이라고 극찬하며, 하루라도 빨리 모로코에 한국 한의사들이 진출해 치료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한의학 치료 시연 이후 모로코에서는 또 다시 심포니한의원측에 한달 동안 시범진료를 해줄 한의사 인력을 요청했으며, 오는 11월부터 한의사를 파견해 모로코 현지에서 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한의학 치료 시연을 발판으로 향후 모로코에 한국 한의학이 본격적으로 진출, 아프리카는 물론 중동, 유럽 등의 국가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 원장은 "사이드 박사는 모로코에서는 유력한 정치인으로, 한의학에 대한 치료효과를 전해듣고 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코자 한의의료진을 초청하게 된 것"이라며 "치료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사이드 박사를 비롯해 모로코 정·관계 인사들은 한의사의 모로코 진출에 제약이 될 수 있는 제도상의 문제는 가능한 빨리 개선할 것이며, 한국에서는 한의사 인력을 파견해 현지인의 진료는 물론 현지 의료인에 대한 교육까지도 담당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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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심포니한의원측에서는 향후 모로코 내의 한의원 개설을 비롯해 현지 의료인에게 한국 한의학을 강의할 수 있는 '한의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 계획으로는 현재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대규모 병원인 'AMH(Africa Morocco Hospital)' 내부에 한의학 클리닉을 별도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모로코 왕립대학에도 한의과대학을 설립해 전문적인 한의인력 육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 원장은 "한의과대학의 경우에는 모로코 내에서 활동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의 각 국가별로 장학생을 선발해 이곳에서 전문적인 한의학을 교육시킴으로써 아프리카 전역에 한국 한의학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더불어 모로코는 아프리카 및 유럽의 가교 역할을 하는 지역인 만큼 이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및 유럽으로의 한의학 진출에도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승교 심포니한의원 대표원장도 "한국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의 역할도 필요하겠지만, 보다 넓은 세계로 눈을 돌려 세계 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일 수 있다"며 "실제로도 한국 한의학은 해외에도 더 큰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한국 한의학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모로코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니한의원은 생체정보를 이용해 생명체 스스로 원형을 복원하려는 시스템을 활용하는 'SRG solution'을 한의학 치료기술에 접목하는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학회나 정규 학술모임 등에서 이에 대한 개념 및 임상사례 등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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