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시당 정책간담회(20일)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경태)가 지난 8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추나홀에서 ‘임상한의사를 위한 초음파 기초’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 초음파 진단기기의 일선 한의의료기관 사용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회무에 나섰다.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한의 임상현장에서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대를 위한 관련 교육이 확산된 가운데 이날 교육에서는 33명의 회원이 참여해 어깨와 무릎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론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김경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 중에도 이번 교육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강서구한의사회는 한의사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을 진행한 박형선 그린한방병원장(한의영상진단학회 초대회장)은 “한의사들이 초음파를 잘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면서 “초음파는 모든 영상진단 기기 중 시술자의 실력에 가장 좌우되는 기기”라고 말했다.
초음파 영상은 짧은 펄스파를 인체 내로 투과시켜 조직의 경계면으로부터 반사되는 신호를 받아 컴퓨터로 증폭, 검파 등을 2차원적 영상으로 나타낸다. 다만 초음파는 나타나는 허상을 어떻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진단 결과가 뒤바뀌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원장은 “초음파 영상에서 까만 화면이 보일 때 그게 단순히 허상인지, 정말로 문제가 있는 부위인지를 제대로 판별하는 게 중요하다”며 “만약 허상이라면 기기의 각도를 여러 방향으로 바꿔서 조작할 시 사라지지만 문제가 있는 부위라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초음파는 주파수가 높을수록 해상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세밀한 조작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같은 부위를 7.5MHz와 3MHz의 주파수로 각각 검사한다고 했을 때, 7.5MHz로 검사한 영상이 파장이 짧고 해상도가 높아 더 균일하고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날 강연에서는 어깨와 무릎 관절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침술로 인해 얻어질 수 있는 장점도 소개했다.
박 원장은 “초음파를 임상에 활용한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고, 혈위 자침 시에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이어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하려는 이유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초음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인 만큼 이번 기회가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서구한의사회는 이번 이론 강의에 이어 오는 19일, 26일 초음파 진단기기 실습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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