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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2일 (목)

카나비노이드 사용 위해 한의협 적극 협력

카나비노이드 사용 위해 한의협 적극 협력

한의협-카나비노이드협, 카나비노이드 최신 연구동향 공유



최혁용 회장 한약재로 등록시켜 한의사 처방할 수 있어야



[caption id="attachment_401266" align="aligncenter" width="700"]카나비노이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카나비노이드협회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caption]



한의사의 카나비노이드(의료용 대마) 사용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한국카나비노이드협회(이하 카나비노이드협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13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카나비노이드협회 이사진들과 만나 카나비노이드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과 해외 현황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리에는 카나비노이드협회 권용현 회장(의사)과 강성석 상임고문(목사), 최빌 이사, 츠비 벤트위치(Zvi Bentwich) 이스라엘 사해과학연구센터 소장, 라미 베르디(Rami Verdi) 티쿤 올람 CEO 등이 참석했다.



카나비노이드는 임상에서 다발성 경화증이나 만성통증, 파킨슨병, 크론병, PTSD, AIDS등 여러 질환에 있어 치료제로 쓰인다. 주로 대마오일의 형태로 많이 쓰이며 대마오일의 주성분은 환각효과가 없는 카나비디올(CBD)로 구성돼 있다.



권용현 카나비노이드협회 회장은 “카나비노이드가 필요한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이 많이 있음에도 카나비노이드 사용을 담은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의료계와 한의계 모두 함께 쓸 수 있도록 개정법률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빌 이사는 “이스라엘과 캐나다는 정부로부터 관리 교육을 받은 카나비노이드 취급 가게들이 대마오일을 환자에게 판매하고 있지만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강성석 상임고문도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금지 약물 목록에서 카나비디올 성분은 제외할 정도로 안전성은 정평이 나 있다”면서 “실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캐나다 선수들은 CBD 파스를 붙이고 경기를 치렀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츠비 벤트위치 소장은 “이스라엘은 수십 년간 임상과 연구로 대마 관련 많은 데이터와 근거를 쌓고 있다”며 “최근 연구 결과 의료용 대마가 소아 뇌성마비 환자에게 현격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세계 최초로 카나비노이드를 임상에 적용해 지난 18년 동안 AIDS와 크론병, 파킨슨병을 연구, 치료하고 있는 카나비노이드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이에 최혁용 회장은 “카나비노이드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전 세계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대마 사용이 합법인 중국은 전 세계 대마초 의약품 특허 건수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카나비노이드 한약재 등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카나비노이드를 전문 한약재로 둬 한의사가 처방할 수 있도록 하고, 대마오일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묶되 의사가 처방전을 발급하는 형태로써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중국처럼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식물 전초는 한약 카테고리로 묶이는 만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주체가 한의사”라며 “대마 생산 및 유통을 엄격히 해 약재로만 쓰일 수 있도록 하면 환자 치료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미 베르디 티쿤 올람 CEO도 “만약 한의협이 카나비노이드에 대한 임상실험 데이터를 요구한다면 지난 18년 동안 축적해 온 카나비노이드 임상연구 자료를 내어 주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카나비노이드협회는 카나비노이드 사용에 대한 법적, 제도적, 의학적 근거 마련을 통해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 하고자 지난 12일 본격 창립했다.



카나비노이드의 효능과 효과가 인체에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그 물질이 유래되는 식물 모두가 현행법상 불법으로 간주돼 환자 및 환자 보호자가 마약사범으로 몰리고 있다는 실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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