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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9일 (월)

한의약 기반 포도나무 줄기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한의약 기반 포도나무 줄기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한의학연 최장기 박사 연구팀, ‘Acta Pharmaceutica Sinica B’에 게재
신·변종 바이러스에 효율적 대응하는 한의기반 항바이러스제제 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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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기술응용센터 최장기 박사 연구팀(제1저자 권은빈·이위 박사)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최춘환 박사와 함께 포도나무 줄기 유래 성분 Vitisin B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치료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Acta Pharmaceutica Sinica B’(IF 14.903·JCR 상위 2.8%)에 지난 6일 게재됐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 포도는 과실, 씨앗, 줄기, 잎, 뿌리까지 치료에 사용해왔고, 특히 줄기의 경우에는 항염증·항산화·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의 약리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농가에서는 경제성이 부족한 부산물로 취급받아 왔다. 

 

연구팀에서는 포도나무 줄기의 Vitisin B(포도류 덩굴식물에서 흔히 발견되는 물질로, 식물이 상처를 입거나 병원체의 공격을 받을 때 생성되는 항균·항산화 물질) 성분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 감소, 체중감소 완화, 폐 염증 감소 △감염세포의 외부로 나가는 바이러스 이동 억제 △타미플루(oseltamivir) 내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과잉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 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포도나무 줄기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이미 그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로, 이를 활용하면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한의기반 항바이러스제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장기 박사는 “타미플루 등 임상에서 많이 처방되는 약물에 대해 최근 내성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고,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변이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한의기반 천연물을 활용,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의기반 항바이러스제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용 원장은 “농가에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나무 줄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상품인 한의약 기반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을 발굴해 낸 모범 연구개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의학연 주요 사업 및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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