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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0일 (화)

전 세계 전통의학대학 참가하는 국제 조직 설립 지원

전 세계 전통의학대학 참가하는 국제 조직 설립 지원

“내년 5월이나 10월에 제20회 ICOM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앞으로는 학술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ISOM 견인
“미국에 한의학 정수 이식, 세계화의 끝은 미국”
국제동양의학회(ISOM) 최승훈 회장

최승훈 교수님.JPG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단국대 석좌교수로 에모리의대에 파견돼 애틀랜타에서 지내다가 한 달 전 보스톤으로 이사했다. 보스톤은 세계 보건의료의 중심이고, 그곳으로 한국 한의학의 정수(精髓)를 이식하려고 한다. 침과 한약을 위주로 하는 통합의료센터 운영을 모색 중이며, 현재 미국 측 파트너와 세부 계획을 논의 중이다. 한의학 세계화의 끝은 미국이다. 


- 새 정부가 출범했다.

한의계가 공공의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줘 앞으로 예상되는 감염병 팬데믹의 극복에 반드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코로나19 팬더믹 때문에 국제 전통의학 학술대회가 상당히 위축됐다. 이로 인해 ICOM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몇몇 학술대회가 열렸지만 활발한 전통의학 교류에는 역부족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가운데 ICOM 개최도 한국·일본·대만 등 세 나라의 국내 사정으로 인해 개최 일시에 대해 합의를 보기가 쉽지 않았다. 현재 각국 사무부총장 간에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 내년 5월이나 10월경에 제20회 ICOM이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세계전통의학대학의 거버넌스에 큰 관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대학은 우리의 미래다. 12년 전 경희대 한의대 학장 재직 시에 주도적으로 ‘Global University Network of Traditional Medicine(GUNTM)’을 창립한 바 있다. 당시 7개 대학이 한 번씩 연례회의를 개최한 다음, 참가 대학을 확대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ISOM이 가능한 세계의 모든 전통의학대학들이 참가하는 국제 조직의 설립을 지원하려고 한다. 일단 ISOM이 ICOM을 개최하면서 병행하여 마당을 깔아주면 참여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국립대학인 부산대 한의전이 앞장 설 계획이다.


-ISOM이 학술분과위 구성 등 새로운 조직체계를 다지고 있다.

1975년 창설된 ISOM은 전통의학 분야에서는 국제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오랜 동안 학회로서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친선 도모 위주의 활동을 해왔다. 이제는 학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국제 학술위원회를 조직했다. 앞으로는 학술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ISOM을 견인할 것이고 기존의 이사회나 임원들은 학술위원회가 잘 운영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 ISOM이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소개한다면?

우선 ISOM의 헌법에 해당하는 정관을 개정하고 있다. 한국·일본·대만 등 세 나라 사이에 대부분의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고, 몇 가지 쟁점만 마무리하면 된다. 이 역시 각국 사무부총장들이 협의 중에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전면적으로 수정 개편했다. 세 나라 간에 흩어져 있는 자료를 대부분 수집했으며, 창립 당시부터 순서적으로 정리했다. 순전히 영문으로만 제공되며, 역대 회장과 명예회장을 포함하여 각국에서 추천한 고문들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고문으로는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과 변준석 대구한의대 부총장이 새로 영입됐다.     


- 한의학의 세계화를 내부적으로 신경 써야 할 대목은?

한의학이 세계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에서 의료로서 확실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 효과가 있고, 안전하며, 비용적으로 부담이 적어야 하고, 간편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만 충족되면 그 의료는 세계 어디에서도 환영받을 수 있다. 그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의료가 되는 것이 선결 조건이다.  


- 강조하고 싶은 말은?

ISOM은 자유 진영 전통의학 분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각국 협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이나 일본, 대만이 국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국제학회이기도 하다. WFAS(세계침구의학회)나 WFCMS(세계중의약학회연합)에 기웃거리기 보다는 우리 주도의 국제학회를 잘 키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 선배들이 물려주신 전통과 유산을 잘 살려 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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