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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7일 (토)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은 한의사 교의사업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은 한의사 교의사업

코로나 장기 여파로 대면 교육·건강 상담 일제 멈췄지만
‘온라인 박람회’ 통한 청소년 진로 상담으로 한의약 인식 개선
초·중 교사 감정 설문조사 실시도…“EFT 등 회복 방안 마련” 도출

서울교의.jpg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최근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한의사 교의 사업 평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한 해 사업을 되돌아봤다. 

 

서울시 한의사 교의사업은 청소년들의 질병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활 건강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나 건강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질병을 예방·치료해 청소년들과 교직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서울시한의사회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104개 서울시내 초·중등학교에서 교의사업을 실시했으며 학생과 교원을 합쳐 총 2238명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 및 성교육 등을 시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교의 한의사들의 직접적인 대면 교육이나 교의 활동은 시행하지 못한 상황. 

 

이에 서울시한의사회는 ‘2020 온라인 서울진로직업 박람회’와 ‘교사 대상 응원 한약 지원’, ‘교사 대상 화병·우울·불안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에 대한 결과를 도출했다. 


진로직업 박람회서 한의사·한의약 소개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해 10월13일부터 11월13일까지 열린 ‘2020 온라인 서울진로직업 박람회’에 참가해 서울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사에 대한 설명과 실시간 Q&A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가 되는 과정을 소개한 동영상부터 △한의사 및 한의학 Quiz 콘텐츠 △문답 콘텐츠 △Q&A 등을 초·중·고등학생에게 제공했다.  특히 한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한의과의 기본 교육과정 영상과 한의 전문과의 소개, 졸업 후 진로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신경계 조절을 통한 통증 완화 등과 같은 침의 기전과 한약재에 대한 설명, 경혈·경맥에 대한 설명 등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한의학 토막 상식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 결과 ‘한의사’ 부스에는 총 6만8412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찾았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총 5553명이 참여해 5점 만점에 4.4점을 받았다. 

 

‘매우 만족(5점)’은 3520명(62.3%)이었고, ‘만족(4점)’은 1197명(21.1%), ‘보통(3점)’은 744명(13.1%), ‘약간 아쉬움(2점)’ 110명(1.9%), ‘아쉬움(1점)’ 92명(1.6%) 등 순이었다.  이에 이번 부스 운영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청소년들의 호감도 및 한의원 이용 의향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는 평가다. 


초·중등교사 27.2%, 코로나 시기 ‘화병’ 앓아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5일부터 12월3일까지는 서울시내 초등 3개교와 중등 1개교의 보건교사를 포함한 교사 81명을 대상으로 화병·우울·불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지난해 3월부터 교사들은 수업 계획의 변동, 원격 수업 준비 및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인한 화병이나 우울, 불안 등에 더욱 취약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 결과, 응답 교사들 중 화병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81명 중 22명(27.2%)으로, 일반 인구의 화병 유병률(4.2~13.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화병은 남성(28.94점)에 비해 여성(30.38점)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는데 초등학교 교사(29.41점)에 비해 중학교 교사(31.64점)가, 경력별로는 10년 초과 20년 이하 경력 교사(31.70점)가 가장 높았다.

 

우울척도(CES-D) 점수에서도 응답자 81명 중 36명(44.4%)이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고, 우울감 역시 남성(37.5%)에 비해 여성(46.2%)이 더 우울한 경향을 보였다. 심한 우울이 있는 경우도 남성(25.0%)에 비해 여성(27.7%)이 많았다.

 

학교별로는 우울감을 느낀 초등교사가 25명(44.6%)이었고, 중등교사는 11명(44.0%)이었으며, 경력 10년 초과 20년 이하인 교사(47.8%)들에서 우울한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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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척도(GAD-7) 역시 전체 81명 중 35명(43.2%)이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31.3%, 여성이 46.2%로 여성에서 비율이 높았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화병과 우울, 불안이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닌 모든 교사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된 만큼 교사들의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향후 교사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심각한 정도의 우울을 나타낸 22명 등 치료가 필요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침·뜸·한약·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 EFT)과 같은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정신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교 개학과 온라인 수업, 수업일수 감축 등으로 스트레스와 긴장 상태에 놓인 교직원들을 위해 교사대상 응원 한약을 지원했다. 

 

기존 교의활동이 진행된 학교 중 3곳을 선정한 뒤 인후염증에 의한 불쾌감이나 통증, 감기, 호흡기성 만성감염증에 도움이 되는 ‘청인유쾌환’ 185상자를 편지와 함께 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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