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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

“서울시 한의약 공공의료사업, 보완점은?”

“서울시 한의약 공공의료사업, 보완점은?”

서울시 공공의료분야 한의학의 역할 및 육성 방안 모색 보고서’ 발간
한의약 공공의료사업 전문성 확보 및 인지도 확보 주력해야
서울시 한의약 공공의료사업 上

[편집자 주]서울시의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현황을 둘러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첫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보형·심재선·김명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이 발간한 Seoul Health ON AIR 건강정책동향 Vol.15 ‘서울시 공공의료분야에서 한의학의 역할 및 육성 방안 모색’이라는 보고서를 통해서다. 

 

이에 본란에서는 서울시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현황과 정책관계자의 인터뷰, 연구자들의 제언 등을 중심으로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두 편에 나눠 소개한다. 

 

한의약.jpg

 

“시민의 의료서비스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한의약 서비스가 필요해요.(정책 관계자)”

“공공의료확대 측면에서 다른 시립병원에도 한방과를 설치해야 합니다.(시립병원 관계자)”

“돌봄·맞춤 사업에 한의약만의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이 필요해요.(보건소 관계자)”


서울시 공공의료사업에 있어 한의약의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서울시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각 이해관계자들은 이같이 제시했다. 

 

2021년 현재 서울시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서울시에 속한 국공립병원에서 제공하는 한의의료 서비스와 또 하나는 각 일선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다.  

 

먼저 서울시 보건소의 경우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25개구), 어르신한의약건강증진사업(15개구)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각 자치구별로 지역아동센터 한방주치의 사업,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들 보건소에는 구로구와 마포구를 제외한 각 구에 한의사가 배치돼 있는데, 18개 보건소와 14개 보건분소에서 한의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시의 국공립병원 중 한의의료를 제공하는 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재활원, 서울보훈병원 등 총 5개 기관이다. 특히 서울시립 병원 중에는 서울의료원과 북부병원에서 입원 병상 없이 외래로 한방과(침구과)가 있으며, 각 1명의 한의사가 배치돼 있다.


“시민 건강증진 위해 한의약 서비스 확대”

이에 연구에서는 한의약의 역할에 대한 조사 및 논의를 통해 서울시 공공의료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자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담당자 및 시립병원 한의사 인터뷰 및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방향성을 물었다.

 

먼저 연구진은 정책관계자로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 시민건강국 건강증진과의 가족건강팀과 어르신건강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립병원 관계자로는 서울의료원과 북부병원의 한방과 과장 및 서울의료원 전 공공의료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보건소 관계자는 서울시 전 보건소장과 개별 인터뷰 및 일부 보건소 한의사와 ‘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했다. 

 

또 한의약사업 실무진을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보건소 한의사를 대상으로 현재 하는 보건사업과 향후 보건사업 의향을 묻기 위한 설문조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그 결과 한의약의 공공의료 내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책관계자들은 “한의약이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만큼, 한의 의료만의 차별화 및 접근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시민의 의료서비스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도 한의약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의약2.png

 

시립병원 관계자들의 경우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의 경우 취약계층에게 저비용·적정진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만큼, 공공의료확대 측면에서 다른 시립병원에도 한방과 설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보건소 관계자들도 “한의약이 공공의료사업에서 제 역할에 다하기 위해서는 한의약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또 돌봄·방문진료 사업에 대한 한의약 모델 개발과 예방중심 사업으로의 모델 개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성과 연속성 확보가 중요”

이와 함께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의 목표와 올바른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각 이해관계자들은 전문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정책관계자들은 정책 수립 시행시 한의학의 전문성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민관 협력시 한의 공공의료에 관심이 관심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립병원 관계자들은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은 재활기 환자 비율이 높은 병원에 적합하다”며 “한·양방 협진 시범사업 제도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립병원의 한의약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목표 달성을 위해 “한방의료 진단기기의 도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의료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보건소 관계자들은 “파급력 있는 사업의 연속적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시범사업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의약3.png

이어 “서울시 돌봄 케어의 목적과 취지에 적합한 한의약을 통한 통합적 접근과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대, 한의약 진료 자원을 위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또한 한의약 공공의료 서비스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낮은 만큼 각 이해관계자들은 “인지도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의 공공의료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는 매우 높음에도, 한의 공공의료에 대한 인지도는 낮다”며 “한의약 생애주기별사업에 대한 정보를 각 일선 보건소에서 제공해야 한다. 또 한의약 안전성에 대한 인식개선 및 매뉴얼 개발이나 전문가 자문 조직 구성을 통한 진료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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