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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

지역 한의원과 연계한 고양시 덕양구의 장애인 건강관리법은?

지역 한의원과 연계한 고양시 덕양구의 장애인 건강관리법은?

2019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가가호호 장애인 한방보감
한의진료 만족도 86%…통증지표·삶의 질 개선
한의약 장애인 재활운동교실 운영…2차질환·합병증 예방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는 고양시 내 등록장애인 3만9758명 중 거의 절반가량인 1만8685명(46.9%)이 거주하고 있다. 그 중 뇌병변·지체장애인의 비율이 57%다. 

 

특히 등록 장애인의 99%가 재활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재가 장애인으로 손상된 기능회복 및 악화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운동·재활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덕양구 19개 행정구역 중 한의원이 부족한 의료취약지역(7개동)에 대한 재가 장애인의 보건의료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일반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가관리 능력이 부족한 덕양구 의료취약지역 재가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 및 건강형평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지난 2019년 덕양구보건소가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한의원과 연계해 재가 장애인 건강평가 및 상담, 한의중재, 생활습관지도 등의 한의약 방문서비스를 제공했다. 

 

소요예산은 3987만원이었으며 뇌병변 지체장애인 23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프로그램은 시작 전과 후 관리를 제외하고 총 12차로 구성됐으며 건강상담 10분, 명상 5분, 한의요법 20분, 생활지도 15분 등 총 50분 동안 이뤄졌다. 

 

교육주제로는 호흡이완, 장애인건강의 이해, 기본건강 지압법, 장애인의 영양관리·생활관리, 근골격계 건강관리와 지압법 등이다. 

 

통합연계 프로그램으로는 만성질환관리, 약물 오남용 교육,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장수검진, 대사증후군 검사,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치매선별검사 등이다. 

 

프로그램 시행 결과 조사대상자의 연령층은 71세 이상이 65%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40세 미만은 없었다. 성별로는 여성의 비율이 65%로 파악됐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52%, 의료급여자는 39%, 차상위계층 9%였다.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이상’이 83%로 나타났고, 개별프로그램인 침, 부항, 한약제제, 마음챙김명상, 교육 등 개별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역시 ‘만족 이상’이 86%로 집계됐다. 

 

프로그램 기간은 '적당했다'가 52%, '짧았다'가 43%였으며 운영시간은 '적당했다'가 96%를 차지했다. 

 

재참여 여부는 그렇다 이상이 92%로 매우 높게 확인됐다. 

 

덕양1.JPG

 

'통증평가지표' 조사 결과, 주관적 통증수준은 53에서 51로 감소했고, 신체통증수준은 74에서 59로 감소해 주관적, 신체적 통증수준이 대체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삶의 질 척도는 0.5896에서 0.675로 0.0854 상승했다. 

 

'건강인식도 및 행태변화 지표' 조사 결과, 건강인식도와 건강행태가 다소 긍정적으로 변화됐으며, 기능평가도구 검사 역시 '약간 의존적'에서 '최소한의 도움이 필요'로 독립수준이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증장애척도' 조사 결과 허리, 어깨, 무릎통증이 전반적으로 감소됐으며, 무릎통증이 가장 효과적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덕양2.JPG

보건소 측은 주요 성공요인으로 '지역사회 자원 활용'을 통한 원활한 진료체계 구축을 꼽았다. 

 

특히 관산동, 효자동 등 한의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의 대상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인근 지역사회 한의원과 연계해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형평성 제고는 물론 건강격차를 해소하고자 했다. 

 

장애인 비율이 가장 높은 행신동에는 한의약 장애인 재활운동교실을 운영, 이차질환 및 합병증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인 전담 방문간호사의 사례관리를 통해 취약계층 장애인에게 생계 물품(쌀, 김치)을 후원하는 등 대상자 맞춤형 욕구 충족 및 만족도 상승을 이끌어냈고 장애인 대상 자조모임, 꿈의 버스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연계해 재가 장애인의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도록 했다. 

 

애로사항과 관련해 보건소 측은 "진통제 과잉 치료자일수록 통증 경감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관리군 프로그램 대상자의 경우 2~3주 간격 총 6회 방문으로 한의약 효과를 보기에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주1회 간격으로 6회 방문하거나 방문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제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장애인 비율이 높은 행신동에 신규대상자 발굴 및 한의약 장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한의원과 연계해 민·관 협력 한의진료체계 인프라 구축 및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한 본예산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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