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수) 경기도 김포시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는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제2회 김포복지발전포럼(주제: 한의약을 통한 김포형 지역사회돌봄 가능성)이 많은 사회복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포사회복지협의회 조선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의약을 통한 김포형 지역사회 돌봄 가능성’과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과 한의학’”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김포시에도 지역사회 돌봄 사업이 정책돼 건강하고 삶의 질이 높아져 모든 시민이 행복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작된 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과장은 ‘주제1-한의약을 통한 김포형 지역사회돌봄 구축’과 관련한 발표에서 ‘지역사회 보장 체계’, ‘한약체계: 강점과 보안 점’, ‘지역사회 한의약 사업체계’로 나누어 소개했다.
‘한의약’을 주제로한 지역형 돌봄사업 모델 발굴
정 과장은 김포지역의 특성에 맞는 김포형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복지 기획과 재정, 복지-보건 연계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한의사회와의 연계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즉, 주민자치와 보건복지가 잘 연계돼야함을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조은정 사무관은 ‘주제2-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과 한의약’과 관련한 발표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공공서비스 연계 모델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경기 시흥시, 충남 천안시의 공모 사업을 사례로 들어 설명했다.
두 편의 주제발표 이후에는 참석한 토론자간의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김포시청 심상연 복지국장은 김포시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기본계획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고, 김포시 강희숙 보건소장은 2019년도 한의약 건강 증진사업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김포시한의사회 조용식 회장은 한의 커뮤니티케어 참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김이배 전문위원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 돌봄사업의 지향점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 같은 포럼을 한의사의 신분으로 지켜본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포럼이었다. ‘한의약’을 주제로한 포럼이었음에도 정작 주제 발표자에서는 한의사가 참여하고 있지 못했다.
현재 한의사협회에서는 ‘장애인 한의사 주치의 제도’ 등 의권 확장을 위한 제도를 법제화하려는데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복지와 한의사’의 연계 필요성 복지행정에 반영
이런 기회에 ‘복지와 한의사’의 연계 필요성을 복지행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한의사협회는 주제발표에 적극 참여해 한의학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설명해 지역사회 보건복지에 한의사의 역할이 매우 필요하고, 중차대할 수 있음을 강조했어야 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김포시 ‘제2회 김포복지발전 포럼’에는 대한한의사협회와 김포시한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및 분명한 역할이 있어야 했다.
한의사와 관련된 포럼임에도 지역 한의사가 얼마나 참석했는지도 의문스럽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마다 복지행정에 한의학(한의사)을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훨씬 더 많아질 전망이다. 한의계로선 좋은 기회다.
따라서 한의사협회에는 이러한 기회에 한의사의 의권을 한층 더 넓혀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한 전문적인 정책적 연구는 물론 주도적인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