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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2일 (월)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09)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09)

1991년 『醫林』 200호 기념 특집호를 보니
“『醫林』 200호를 기념해 과거를 회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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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2005년 경희대 한의대 류기원 교수께서 퇴임하면서 의사학교실에 기증한 자료 가운데 1991년 간행된 『醫林』 200호가 눈에 들어왔다. 『醫林』은 裵元植 先生이 1954년 11월 창간한 한의학 학술잡지로, 2000년대 중반무렵까지 간행되다가 간행을 중단하고 있다. 

『醫林』 200호의 卷頭言은 발행인 裵元植이 ‘200호 기념 특집호를 발간하면서’라는 제목으로 쓰고 있다. 이 글에서 1954년 『醫林』의 창간목표가 다음과 같았다고 裵元植 先生이 회고하고 있다. 
 
“과학화와 현대화를 위하여 硏究練磨하는 학자나 성실한 臨床家들에게 변변치 못하나마 그 연구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널리 세상에 공개하여 비평연구의 의욕을 고무하며, 신진학도들의 지도와 일반 한의약 애호대중의 공정친절한 안내자가 됨과 동시에 서의학과 脣齒相補하여 상호이해를 깊이 하고, 激勵竝進함으로써 仁術의 眞價를 발휘케 하여 국민보건과 인류생활에 공헌케 함을 본지의 중요 사명으로 하였다.” 
이 잡지가 창간됨으로써 1955년 日本의 『漢方의 臨床』 誌와 국제교류를 시작하게 되었고, 1961년 제12회 東洋醫學學術 京都大會에 裵元植 先生이 처음으로 초청되어 참가하게 되었다. 이로부터 대만, 동남아시아 각국, 미주 각지,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전통의학계와 학술 교류를 시작하게 된다. 1983년부터는 중화인민공화국, 불가리아, 체코, 루마니아, 소련 등 공산진영과 학술적 교류를 시작하게 된다. 이 교류의 중심에 『醫林』이 있었다. 
 
200호 기념 특집호에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각국의 축사와 학술논문들로 가득차 있다. 축사를 쓴 인물은 裵元植, 安鶴洙, 矢數道明, 李範成, 室賀昭三, 金東漢, 馬光亞, 松田邦夫, 戶部宗七郞, 徐文敎, 韓昇璉, 車相賢, 吉元昭治, 鄭龍雲, 崔泰燮, 金松哲 등이다. 그 이후로 50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논문의 주제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동서의학의 협력방안, 한의학적 진단, 임상증례, 치료법, 과학화의 방법론, 각종 질환에 대한 이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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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 가운데 卞廷煥(당시 대구 제한한방병원 병원장)의 ‘한·양방 통합론에 관한 고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내용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다.
 
“……한방과 양방은 서로 장단점이 있는 미완성 의학이므로 먼저 진료의 통합이 이뤄져야 국민의 불치병, 난치병을 없애야 하는데, 이런 진료통합은 거절하면서 한의과대학을 양의과대학에 흡수 합병하겠다는 대한의학협회의 통합방안은 꼭 일제가 을사보호조약을 앞세워 한국을 집어삼킨 합방방식과 거의 같은 合邦이다. 말이 한·양방 통합이지, 세계 제일의 민족의학을 송두리째 말살시키려는 서구의학에 영합하는 반민족적 범죄행위와 같은 통합을 하자는 것이다. 유구한 전통과 빛나는 업적의 우리 한의학이 지금 아무리 백인종 세상이라 하지만 그렇게 쉽게 양의학에 정복당하지 않을 것이고, 또 국민이 좌시하지도 않을 것이다. 
지금 겉보기에는 우리 의료계가 양의사 판인 것 같지만 실은 우리 사회 가정마다, 집집마다 한의학의 전통이 내려오고 있으며, 전 민족의 핏속에는 한의학의 맥박이 고동치고 있을 뿐 아니라 생활 속에도 전통의학, 민속약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음이 통계조사로도 밝혀지고 있다. ……한방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지는 떠들썩하지는 않지만 뿌리깊고 광범위하다. 그러므로 정부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한·양방 통합방식을 채택해야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의료일원화라는 미명 아래 양방 일변도의 한의 말살책 같은 방식을 추진하게 되면 국민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보사부 당국 관계자는 이 점을 유의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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