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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이용철 부회장

이용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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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학교주치의 활성화 첫발

서울시한의사회, 학교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한의사 모집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한의사회는 올해 ‘학교주치의(이하 교의)’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이번 사업에 참가할 지원자를 한의사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의사들이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학생들이 한의학과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친숙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용철 서울시회 부회장은 “그동안 양의사 위주로 진행된 교의는 양의사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거의 유명무실하게 형식적으로 이름만 올려놓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한의계 역시 개별 의료기관 혹은 몇몇 지부에서 추진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 시행되는 시범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형식적인 사업이 아니라 학생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한의학과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친숙한 접근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키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돼 왔다.



이 부회장은 “홍보에는 TV나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해 한약의 우수성이나 한의학적 치료를 알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교의 사업 역시 미래의 의료수요자들인 학생들에게 한의학과 한의학적 치료를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의 홍보활동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한의학이 치료의학이며, 감기는 물론이고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질환들, 염좌나 제반 통증, 그리고 여러 내상 질환들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학생·교사·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생활에 대한 일반적인 한의학적 강의를 중심으로, △침에 대한 두려움 및 한약은 쓰기만 하다는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방책들 △바른 자세를 위한 스트레칭 지도 △금연교육, 성교육 등 학교측 요청에 따른 교육 △학교 행사 의료지원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이 교육청에서 한의사만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될 우려도 있는 만큼 서울시회에서는 지난해 12월 교육부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관리와 질 높은 학교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학교장은 의료영역과 진료 분야에 해당하는 학교의사를 각각 1명씩 위촉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는 유권해석을 받아, 이러한 논란 발생의 여지를 차단하고 있다.



이용철 부회장은 “지나친 개인 홍보 및 환자 유치행위 등은 서울시회와 서울시교육청간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로, 향후 본 사업으로 확대되는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운영위를 통해 강력하게 제재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최소 100명〜300명 이상이 참여해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이끌어 나간다면 또 하나의 한의학 홍보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이번 사업에 참가하면서 ‘나는 한의학 홍보를 위한 첨병’이라는 부담감을 안기보다는 강의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평소 환자를 상담하고 지도하는 것처럼 학생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언론매체를 이용한 홍보는 일회성에 그칠 수 있지만, 교의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의학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이번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회장은 “11월쯤 교의사업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마련, 교의사업의 우수성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 서울시교육청의 본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교의사업이 정착된 이후에는 장기적으로 보면 협회를 중심으로 타 시도지부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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