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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윤경석 원장

윤경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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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 달라

윤경석 원장… 한의전 발전기금 3천만원 기탁



“어느날 갑자기 반가운 손님이 오셨어요. 박봉에도 불구하고 한의전 발전기금을 5천만원이나 쾌척하셨다는 것을 한의신문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차에 이장천 전 한의전 원장님이 한의원까지 찾아와 주시니 고마울 따름이었죠. 우여곡절 끝에 한의전이 세워진 이후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교육을 맡고 있는 교수님들의 노고가 클 것이라는 것을 미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의약의 미래를 걱정하는 노교수님의 모습에 개업의로서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었는데 얼마 되지 않지만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로 하니 마음은 조금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향후 학교 장학사업에도 동참하고자 합니다.”



최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 발전기금으로 3천만원을 기탁한 한국한의원 윤경석 원장.

그는 세계적인 관점으로 보거나 미래를 생각해보면 한의약이야말로 미래의 블루오션이라고 말한다.



중국은 물론 특히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한의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미 한·양방 협진으로 많은 질병을 치료한다는 보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이러한 흐름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한의약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은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현재 한국의 의료시장이나 환경은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IT의 발달로 미래의 의료지식은 의료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에 안주하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의료시장의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현대인이 요구하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어야겠기에 편협된 자신만의 사고와 지식에 집착하지 말고 모든 환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춘 후 자신의 철학과 의료시술을 시행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 치료와 진단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이어야 하며 그 결과를 증명할 수 있는 검진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 윤 원장의 생각이다.

또한 국제적인 변화에도 재빠르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적 표준진단명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언어만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은 상당부분 진단명을 국제적인 질병명으로 변환한지 오래다.



그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한의전이 심기일전해 한의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했다.



한의 진단, 처방, 치료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위한 많은 연구논문과 실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것은 물론 한의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인재 육성, 그리고 한의의료의 융합과 미래를 생각할 때 원격진료에도 관심을 가져주질 바랐다.



“이러한 일들을 수행하려면 우선 정부로부터 한의의료 연구개발에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당국이나 협회 차원의 노력과 더불어 한의계 모두가 합심해 훌륭한 교육을 받은 후학들을 양성해 국제의료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 것입니다. 이는 각 분야의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 임상 분야뿐 아니라 의료 각계에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는 교육과 금전적 지원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재원 없는 연구개발은 헛구호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선후배가 합심하고 연구개발에 동참해 지원한다면 먼 훗날 한국의 한의약이 세계의 중심에 있을 것입니다.”



윤경석 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한의계가 서로 합심해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서로의 지식이나 학문을 존중하면서 공유하고 융합해 새로운 변화를 과감히 받아들여 적응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의약의 과학화가 미래의 한의약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십여년 동안 진단과 처방을 위한 전자차트 및 자동진단영상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연구실을 두고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여곡절 끝에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 미숙한 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개발한 내용을 토대로 마음과 관심이 있는 선후배와 함께 공유해 부족한 점들은 보완해 나갈 생각입니다. 언제라도 함께할 선후배가 있다면 참여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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