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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국승표 대표

국승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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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혼란 사원총회로 종식시켜야”



대한한의사협회가 오는 9월8일 사원총회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 사원총회는 한의사평회원협의회가 사원총회 개최를 요구하는 2000여명의 한의사 서명을 한의협에 전달, 한의협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평회원협의회 국승표 대표가 사원총회를 제안한 이유와 이에 대한 그의 생각들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1, 대한한의사협회에 사원총회를 제안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난 7월14일 있었던 임시 대의원 총회는 일반 회원들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한 이벤트였습니다. 이 임총은 세 가지 의미에서 한의계를 혼란속으로 몰아 넣어버렸습니다.

우선 첫째는 임총은 무효라는 것 입니다. 정관에 의하여 비대위특별회비를 체납한 회원은 대의원 자격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격없는 58명의 대의원들이 임총 발의에 가담했고 자격없는 대의원들이 임총에 참석해서 만들어 낸 의결이라는 점에서 대의기구의 심각한 정당성 훼손을 들 수 있습니다. 도덕적으로도 일부 대의원들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회원들을 대표해서 대의원들이 비대위 특별회비를 납부하도록 작년 임총에서 결의해 놓고 정작 자신들은 그 회비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두 번째는 이미 작년 11월11일 임총을 통해 약사와 같이 하는 첩약의보 시범실시안은 폐기하도록 결정이 났었고 더구나 최초의 직선제 협회장 선거에서 첩약의보 반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후보가 압도적 과반수로 당선됨으로써 회원들이 다시 결정을 해버린 사안이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7월하순 실시한 첩약의보 찬반 아콤 투표에서도 87%가 반대하셨습니다.

세 번째는 좀 큰 틀에서 보면 정치적 의미로써 직선제 협회장과 대의제의 충돌로 볼 수 있습니다. 전체 회원들이 직접 선출한 협회장의 권한을 대의기구인 대의원 회의에서 제한하거나 더 나아가 탄핵할 수 있느냐는 구조적 문제가 노출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체 회원이 참가하는 사원총회를 열망하는 회원들의 직접 참여 요구가 높아졌습니다.



2, 사원 총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7월14일 임총 이후 회원들의 민심이 들끓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대의원들이 회원들의 뜻과 정서와 다른 결정을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 번 뿐이 아닙니다. 작년 세 번의 임총에서도 회원들은 자신들의 뜻을 대변하지 못하는 대의제에 심각한 회의를 느껴 버렸습니다. 제가 회원 1,600여명의 항의서명을 대의원 의장과 감사에게 전달했으나 대의원 총회 의장단, 감사단은 물론 이번 임총을 주도한 어떤 대의원도 반성하거나 오류를 바로 잡기위해 나서는 사람이 없었고 책임지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전회원 투표가 정관에 있지만 현 의장단과 감사가 선관위원이 되는 전회원투표는 신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회원들은 절망했고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쌓인 오류와 갈등을 일거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원총회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3, 한의협 김필건 회장이 사원총회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직선제 협회장이 회원들의 뜻을 받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현 집행부는 사원총회가 최대한 많은 회원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줘야 하고 한의계 사상 초유의 행사이니 만반의 준비를 하여 사원총회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4, 한의사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지난해부터 천연물 신약문제, 첩약의보 시범실시 사업 등으로 회원들 사이에, 대의원 총회와 회원들 사이에, 집행부와 대의원 총회사이에 갈등과 반목이 끊이지 않고 있다가 직선제 회장의 선출로 모든 문제가 일단락 되는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패배한 측에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다시금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몇 몇이 형식적 대의제를 이용해 한의계의 운명을 좌우하려고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모든 갈등과 혼란을 사원총회를 통해 완전히 종식시키고 화합으로 갔으면 합니다. 사원총회 참여를 통하여 뜻을 하나로 모아주었으면 합니다.



5, 질문 이외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회원들의 회무직접 참여 요구가 눈에 띠게 높아졌고 그 결과로 직선제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갈수록 방향은 회원 직접민주주의의 확대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는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오직 참여만이 평회원 시대를 가져 올수 있습니다. 지금은 평회원 시대입니다. 회원님들의 적극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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