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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박세기 회장

박세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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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안전성 확보 등 한의학 신뢰 제고 ‘앞장’

ㅣ 분회가 강해야 조직이 강하다 ㅣ



강남구한의사회는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보건소와 한약 안전성 검사를 진행, 국민들에게 한약이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해내 다시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의료 1번지, 서울 강남구에서 이처럼 한의학의 신뢰 제고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박세기 강남구한의사회장(사진)을 만났다.



“2010년 4월, 처음 임기를 시작하면서 내세웠던 것이 국민과 환자들로부터의 신뢰 회복입니다. 이를 위해 의료봉사단 결성, 한약 안전성 확보 및 홍보, 한약과 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홍보를 실천과제로 설정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러한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한약 안전성 검사를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임원들과 심사숙고하여 계획했던 일입니다. 한의사들이 신뢰를 잃었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한의사가 쓰는 한약이 중금속 덩어리, 농약이 많이 든 값싼 중국산이라는 여론인데 초기부터 이런 여론에 대한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했던 책임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지요. 사실 분회의 입장에서는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가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지부 사업 정도로 매년 반복하여 시행하고 홍보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한 강남구분회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기 위한 지속적·체계적인 의료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는 물론이고 지난해부터 2년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린 경남 산청에서 봉사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재작년에는 답사를 했었고 작년과 올해는 두 차례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20여 명 정도가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총 200~300명 정도의 환자들을 진료했습니다. 산청군으로부터 많은 환영과 격려를 받았을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산청 약초축제를 보러 오신 분들에게는 한방의료의 장점을 알리는 계기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세기 회장이 생각하는 강남구분회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타 분회에 비하여 회원 수가 많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거나 규모를 키워서 대한민국 한의계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있는 회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료기술과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히 강남구에 새로 들어오는 회원들이 많지만 그만큼 그만두고 나가는 회원들도 많은 곳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전·출입이 잦고, 규모가 큰 분회를 운영하기 위해 그는 회원들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구심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고 있다.



“분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우선 임원들의 수가 늘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매달 회보를 발간하여 홈페이지 운영과 함께 회원들에게 모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정기적으로 해외연수를 계획하여 그동안 상해와 북경을 다녀왔습니다. 앞으로도 강남구한의사회는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하여 보람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박세기 회장은 최근 어려운 한의계 주변 환경 속에서도 한방 관련 사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기 때문에 분회가 나서 개인 및 집단, 의료인으로서의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앞으로도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수교육의 내실화를 다져, 회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최신 의학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협회와 학회를 통해 일선 회원들에게 잘 전달하고 집단으로서의 단결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분회의 역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저는 현재 중앙회에도 무임소이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한의사협회는 매우 역동적으로 일하며, 임원들의 노력이 내실있는 조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들로부터 우리의 미래가 계획되고 꾸려지고 있습니다.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힘을 실어주면 좋겠습니다. 비판할 때는 비판을 하더라도 협력할 때는 협력하는 성숙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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