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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3일 (토)

김남일의 儒醫列傳 56

김남일의 儒醫列傳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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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공로로 戶曹參判까지 오른 儒醫



사대부 출신으로 의사로 천거되어 공을 세워 높은 관직까지 오른 儒醫로 洪旭浩라는 인물이 있다. 그에 대한 상세한 이력은 앞으로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대체로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기록에 집중적으로 나온다.



그는 정조 10년에 御醫로 천거되어 진료를 하기 시작하였고 뛰어난 의술로 공로를 세워 양지 현감에 제수되었고 순조 때에는 戶曹參判에까지 오르게 된다.



많은 중신들이 임금이 병이 있을 때마다 洪旭浩를 추천하고 있고 洪旭浩는 그 때마다 의학의 이론을 정연하게 개진하면서 치료법을 설하고 있다. 그는 脚氣와 脾胃에 대한 치료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였다. 특히 望診과 診脈에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아 임금이 질병이 있을 때마다 천거되어 入診하고 있다.



순조의 질병을 진맥을 통해 胸膈에 痰飮이 있다고 판단하여 치료한 기록이 보이며, 脚氣病에 대해 脾胃가 허약하다고 판단하여 加減養榮湯을 처방한 것 등이 그러한 예이다.



순조의 脚氣症에 대해 “근일에 옥체의 여러 곳이 편안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胃氣가 부족한 때문인데, 胃氣가 부족한 것은 또 수라를 드시는 것이 또한 부실한 때문입니다. 다리의 증후도 역시 이 때문입니다. 지금 빨리 회복시키는 방도는 湯劑와 수라에 의지하여 胃를 보호하고 脾臟을 튼튼히 하여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加減養榮湯으로 치료한 것이 그 예이다.



이렇듯 洪旭浩는 醫術을 관직생활에서 적절히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게 되어 戶曹參判까지 오르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된 儒醫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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