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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3일 (토)

김병직 대표의 경영, 이제는 달라집니다 (完)

김병직 대표의 경영, 이제는 달라집니다 (完)

‘경영 이제는 달라집니다’라는 칼럼의 마지막을 고하는 날이다. 그동안 120회에 넘는 칼럼을 3년간 1주일에 한번씩 쓴다는 것이 바쁜 생활을 하는 나로써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도 되었다. 또 글 솜씨도 한층 발전된 것 같다.

그러나 되돌아 보면 아쉬운 점도 너무 많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글을 쓰기도 하였으며 어떨 때는 시간에 쫓기어 부족한 글임을 알면서도 기고한 일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다. 글을 마치면서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고 좀더 최선을 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마지막으로 성공 경영에 꼭 필요한 몇 가지를 정리하고자 한다. 첫째 경영하는 목적 즉 사명을 명확히 해야 한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한의원을 경영하느냐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나의 성공이나 성취욕구 충족을 위해 쉽게 말해 ‘돈 벌고 잘살기 위해 한의원을 운영하느냐?’, 아니면 ‘고객들을 위해 경영하느냐?’이다. 옛말에 돈을 벌려고 하면 돈이 도망을 간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성공만을 추구한다면 결코 성공은 오지 않을 것이다. 서울대 윤석철 교수는 글에서 기업은 고객이 지불하는 비용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하였다. 어떻게 많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할 때 고객은 만족하고 가치를 느끼고 한의원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둘째 목표를 명확하고 모든 직원들이 이를 공유하여 함께 노력해야 한다. 기업전략은 성장 전략이다. 성장하지 않는 기업은 결코 계속 존재할 수 없는 것과 같이 한의원도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지금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로 변화하지 않는 한의원은 살아 남기가 쉽지 않다. 올해의 매출이 5억이면 내년에는 8억, 5년 후에는 20억이 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고 달성을 위해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셋째 경영자의 리더십이다. 고객은 변화하고 있고 직원들의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 그런데도 과거와 같은 수직적 사고, 지시하고 명령만 하면 된다는 사고, 직원을 종처럼 생각하는 사고 등을 가진 경영자는 직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결국 고객으로부터도 외면을 당하게 된다. 경영이 잘 안 되는 것의 문제는 경영자 자신에게 있다. 직원에게 있는 것도 아니고 고객들에게 있는 것도 아니다. 과거에는 원장 혼자만으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었다. 직원들은 단지 원장을 보좌하는 일로 충분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직원들이 얼마나 친절하느냐, 고객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어떻게 상담하느냐 등 역할이 커지고 있다.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열악한 연봉과 근무 조건 등은 병원 근무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고객은 항상 작은 일에 불신하기도 하고 만족하기도 한다. 친절한 직원과 한의원의 청결은 이미지를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기본이 안되면 다른 전략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한의원이 실패하는 원인은 의술이 부족하기보다는 경영을 모르기 때문이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위의 네 가지는 없어서는 안될 핵심들이다.

그동안 읽어주신 원장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할 준비도하고 있고 원장님들을 위한 경영 강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계속 관심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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