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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9일 (목)

선재광 원장

선재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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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 한의사들의 올바른 역할을 찾을 것”



최근 한의사들의 방송 출연이 늘어나면서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국민들에게 친근한 한의약 이미지를 창출한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는 반면 일부 한의사들이 한의약을 희화화하고 신비화하는 등 한의약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도 발생하고 있어, 방송 출연 한의사들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MBN에서 방영 중인 ‘엄지의 제왕’에 출연하는 한의사들이 ‘엄지회’(회장 선재광·광진구한의사회장)를 만들어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방송 출연 한의사들의 자세를 비롯해 향후 방송에서의 한의사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선재광 회장은 “방송에 출연하는 한의사들은 근거에 입각한 제대로 된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덕목이 가장 필요하다”며 “방송 등 언론에서 하는 말들이 실시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시대인 만큼 누구나 수긍할 수 있고 검증이 가능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엄지회에서는 정례화된 모임을 통해 한의사의 언론에 대한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 지나친 자기 홍보나 마케팅 중심의 언사 등 방송 출연 한의사가 자제할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방송을 활용해 한의약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엄지회에서는 향후 타 방송에 출연하는 한의사뿐만 아니라 방송에 출연하고 싶어하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모임을 확대, 전문적인 인력풀 구성을 모색하는 한편 방송 출연을 위한 한의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며, 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사 유관단체와 공조체계를 유지해 방송 출연 과정에서 전문가로서 한의사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발언이나 행위를 막기 위한 방안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방송에 출연하는 한의사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방송에서 한의약적인 치료 방법이나 효과 등을 말하는 것보다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요법에만 치중하는 등 너무 한의약을 가볍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선 회장은 방송 출연 한의사들이 겪고 있는 애환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에 출연하는 한의사들 역시 불편한 시선을 느낀다. 하지만 방송에서 ‘양약이 나쁘니 한약을 먹어라’하고 주장하는 것은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니깐 먹지 마라’라고 허위 주장하는 양의사들과 하등 다를 것이 없으며, 방송국에서는 이러한 내용은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해 자제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한의학의 치료방법 및 효과 등을 언급하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말하고 싶어도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한의사들은 한의약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국민들에게 ‘양약을 먹지 않고도 질병을 관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소명의식으로 엄지회 회원들은 방송에 출연해 운동이나 생활습관 개선 등 한의약에서의 섭생법을 위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중점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지속된다면 양약으로만 질환을 관리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의약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한의약이 굉장히 우수한 치료의학이라는 것도 국민들의 뇌리에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선 회장은 “몇 년간 방송을 하면서 환자들이나 주위 분의 말을 들어보면 절대 복용을 중지해서는 안된다고 인식되었던 혈압·당뇨·고지혈증 약을 중단하고 한의약적 치료를 통하여 치료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등 국민들의 한의학 치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며 “생활습관이나 운동법 등도 한의약에서 질환을 관리하는 하나의 방법인 만큼 이러한 한의약적 방법으로 양의학에 의존하지 않고도 질환을 관리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신뢰가 깊어진다면 자연스레 침, 뜸, 한약 등의 한의약적 치료법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약 위상도 함께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들은 양약 복용 없이 치료하기를 점점 더 희망하는 만큼 의료비 절감으로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며, 향후 한의약을 필요로 하는 국민은 점점 더 증가할 것인 만큼 한의사들의 방송 출연 빈도도 점점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확신하는 선재광 회장은 “이러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한의사들은 더 연구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들이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진실하고, 순수한 건강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실제로 치료가 된다는 것을 알려서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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