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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0일 (토)

“근거중심의 한의학을 논하다”

“근거중심의 한의학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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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대회장 김장현 한의학회장)가 지난 5일 한라대학교 아트홀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 현만식 제주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과 김현수 한의협회장, 김태윤 제주지부장, 선종욱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의장을 비롯 도내 3개 의약단체장, 각 보건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근거 중심의 한의학’을 주제로 개최됐다.



김장현 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학의 내실을 다지고, 모든 회원들이 바라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는 한편 향후에도 의료현장에서 직접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보다 알차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현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근거중심의 한의학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의진단 지표 및 도구 표준화와 한약제제 및 치료기술 안정성·유효성 확보, 한의 임상진료 지침 및 임상시험방법론 개발 등을 통해 현재 한의계의 위기 극복 및 세계의 한의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서 김태환 도지사는 “‘말은 태어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태어나면 육지로 보내라’는 말은 옛말”이라며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제주도와 한의학이 함께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태윤 제주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3주년 및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등재 2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제주도의 핵심과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의학의 저탄소녹색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와 보건복지가족부장관배 축구대회가 연계하여 제주도에서 개최된다면 크나큰 한의계의 행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미 도지사님께서 예전부터 적극 후원하신다고 약속하신 만큼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방증신편 증보방의 이해(송병기 경희대 한의대 교수) △오공약침(김성철 원광대 한의대 교수) △한방병원 체질환자 체질병증 연구(김달래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송병기 교수는 발표를 통해 桑奇衝任湯, 丹蔘活血湯, 婦科蟠逍湯 등 그동안 임상에서 주로 활용했던 처방들에 대해 처방 구성 및 주치증, 해설, 가감법 등을 설명해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김성철 교수는 蜈蚣의 유효성분을 해당 질병에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경혈 또는 원발성 동통처에 주사기를 사용하여 주입하는 방법인 ‘오공약침’에 대한 정의 및 약리작용, 특징, 주요시술, 취혈방법, 금기증, 적응증을 비롯 포착신경 병증, 수근관증후군, 요골신경마비 등 주요질환의 치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밖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방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제주특별자치도청 보건과 좌길호 △제주보건소 김계홍 △제주시 동부보건소 신애순 △제주시 서부보건소 고민경 △서귀포보건소 오정수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성미선 씨 등에게 제주지부장 표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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