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국제로타리3650지구로부터 기금 전달받아

기사입력 2024.1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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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베스트 교육 플랫폼과 연계해 봉사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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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의료봉사단체 ‘온기를 전하는 한의사들’(대표 송은성·이하 온전한)이 14일 서울 강남구 ERA코리아 회의실에서 국제로타리3650지구로부터 지원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지원금은 침, 부항 등 의료 도구 구입뿐 아니라, 온전한 봉사자들이 한의약 봉사 활동에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의학교육 플랫폼 ‘하베스트(havest.kr)’ 강의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온전한의 송은성 대표는 기금 전달식에서 “온전한의 한의 의료 봉사는 단순히 질병 치료를 넘어, 의료 소외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원은 온전한이 봉사 현장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온전한은 그동안 봉사자들이 직접 쪽방촌 등 지역사회를 찾아가 방문 진료를 진행하며 열정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지원금 전달은 이러한 활동의 진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국제로타리3650지구가 한의의료봉사단체와 함께하게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영석 총재는 “국제로타리클럽은 올해 97주년, 곧 100주년을 맞는 유서깊은 세계적인 봉사네트워크로 이 자리에 젊고 유망한 의료인과 기업인을 알게 되어 뜻깊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지금껏 양의사 단체와는 함께한 봉사가 많았지만, 한의의료봉사단체와 함께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관심이 크다”며 “환자들을 위해 통합의학으로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태숙 국제봉사위원장은 “온전한은 젊은 의료인들이 주축이 되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방문진료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감명깊었다”며 “해외본사에서도 이례적으로 서울에 기부금 승인을 해주었으며, 우수 봉사 투자사례로 뽑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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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기금은 온전한의 봉사 활동뿐 아니라 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사용된다. 하베스트의 김현호 대표는 “한의약은 고가의 의료기기나 의약품에 의지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간단한 도구와 한의사의 능력으로도 의료 봉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때 봉사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베스트는 봉사자들에게 필요한 한의약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강의를 제공하며, 봉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온전한은 이를 통해 봉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봉사자들이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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