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장기입원 퇴원자 위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추진

기사입력 2023.07.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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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기관인 한마음한방병원 등 4곳과 업무협약 체결
    의료 및 돌봄 등 재가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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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의료기관에서 장기간 치료받고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가정에서 불편함 없이 치료와 돌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료기관에서 장기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의료와 돌봄을 통합·연계해 지원하는 서비스다.

     

    사업 대상은 같은 질병으로 30일 이상 입원한 사람 가운데 퇴원 후 주거지가 있거나, 주거 연계가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로, 퇴원 후 건강 악화의 우려가 있거나 재입원 가능성이 큰 수급자는 제외한다.

     

    이와 관련 남구는 대상자 욕구 및 필요도에 따라 재가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필수급여 사항인 의료 및 돌봄 식사 이동 지원 등을 비롯해 선택급여로 주거 개선과 냉·난방 및 안전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서비스 지원체계는 1차적으로 공공 및 민간 자원으로 구축한 기존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계가 어려운 경우 재가 의료급여를 통해 지원하는 구조다.

     

    특히 남구는 시범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최근 협력기관인 한마음한방병원을 비롯 다사랑의원 광주 사회서비스원 서구 재가센터 오색빛협동조합 등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퇴원 후 정착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상이 아닌 가정에서도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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