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적 임상연구사업 성과 공유 및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직무대행 허필상·이하 보의연)은 오는 14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보건의료현장에서 환자중심 임상연구의 구현: 한국 상황의 제약 극복과 실익의 실현’을 주제로 2023년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사업단장 허대석·이하 PACEN)’은 공익적 가치 중심의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부 R&D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6년까지 보의연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의료기술에 대한 비교평가 △의료취약계층의 포괄적 서비스 지원 연구 △의료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연구 △국민체감 의료문제 해결 연구 △의료서비스 적정성 향상을 위한 연구 등 민간재원으로는 수행키 어려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현재 53개의 전향적 임상연구에 과제당 평균 16개의 대형병원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후향적 임상연구 과제 역시 총 54개가 선정돼 지원됐다. 연구성과는 향후 임상진료지침에 반영돼 진료현장에 적용되거나, 보건의료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수집된 임상연구 자료를 이용한 후속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특별강연으로 △환자중심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중간성과 및 연구자 주도 공익적 임상연구 플랫폼(허대석 PACEN 사업단장) △PCORI 소개 및 사업성과·향후 전망(Erin Holve 미국 PCORI연구 인프라센터장)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후 네 개의 세션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한 환자중심 임상연구 △환자중심 보건의료서비스 최적화 연구 △합리적인 의료적 의사결정을 위한 근거생성 연구 △국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등이 발표된다.
허대석 사업단장은 “PACEN은 보건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건의료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환자·국민의 관점 및 가치를 중심에 둔 공익적 임상연구사업”이라며 “이번 행사가 공익적 임상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높이고, 연구결과를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발표회는 온라인 사전등록 후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