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첫 세미나, 성공사례 및 임상 근거 창출 등 발표 예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직무대행 허필상·이하 보의연) 신의료기술평가사업 본부는 디지털치료기기(이하 DTx) 분야의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국내 산업계와 독일 DiGA, 영국 NHS·NICE의 의료기술평가와 시장진입 성공전략을 공유하는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보의연은 지난 6월 국제적인 디지털치료기기협회인 DTA 및 영국 NHS와 회의를 개최해 각국의 의료기술평가 제도와 시장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류할 것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국제 교류에 대한 첫 번째 과정으로 보의연 주관 DTx 릴레이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며, 국내 연자 초청 1회, 해외 연자 초청 4회 총 5회차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열리는 세미나는 오는 20일 코엑스에서 개최하며, 에임메드 임진환 대표, 웰트 강성지 대표가 참석해 DTx의 개발 성공사례 및 국내·외 시장진출 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뉴다이브 조성자 대표, 이모코그 노유헌 대표가 각 업체에서 개발 중인 DTx 개발 사례 및 임상 근거 창출 등 시장진입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에는 영국 NHS 출신 글로벌 제약회사 화이자 소속 John Gordon을 포함해 독일 DiGA에 정식 등재된 HelloBetter사(신경정신분야 DTx 전문업체)의 CEO 등 국제적인 DTx 전문가를 초청해 웹 방식으로 해외 연자 초청 국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DTx의 유럽 등재 사례와 임상 근거 창출의 실제 경험 △유럽의 새로운 의료기기 규제 제도 MDR 도입에 따른 향후 임상 근거 창출 전망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릴레이 세미나는 보건의료기술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에 선정된 업체에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하되, 국내·외 DTx의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및 시장진입 전략에 관심 있는 분들도 참여가 가능하며, 첫 번째 세미나는 오는 18일까지 접수 링크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오는 8월에 열리는 세미나의 세부일정은 추후 보의연 및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을 통해 추가 안내될 예정이다.
오상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정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유망한 국내 의료기기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향에 발맞춰 보의연이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근거생성을 지원함으로써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필상 원장 직무대행은 “DTx에 대해서는 해외에서도 의료기술 평가와 임상근거 창출을 통한 건강보험 등재 전략 등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의연은 국제적으로도 공신력 있는 의료기술 평가기관인 만큼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한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업체들의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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