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약침학회, ‘두경부 질환의 약침치료’ 주제 보수교육 개최
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는 지난 10일 스포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보수교육을 개최, 두경부 질환을 중심으로 질환들의 개요 및 약침 등을 활용한 치료법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무릎관절질환의 약침치료’를 주제로 올해 교육을 시작한 임상약침학회에서는 각 부위별로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강의 및 임상술기 실습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송경송 부회장(교육위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두통, 항강, 흉곽출구증후군, 경추디스크 등 임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두경부 질환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송 부회장은 “두통은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 발병하는, 즉 남녀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라며 “두통은 크게 뇌에 특별한 질병이 없고 원인이 불명확한 1차성 두통 및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등 대표적인 1차성 두통과 함께 경추성 두통 등 2차성 두통에 대한 개요 및 원인, 증상, 진단 등의 설명과 더불어 치료에 활용하는 약침 종류 및 용량, 활용하는 혈위 등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직접 시연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송 부회장은 두통에 자주 활용되는 태양, 풍지, 사죽공, 정명 등에 대한 혈위에 대한 설명과 약침 주입시 주의해야 할 부분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노하우를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경추의 이상으로 유발될 수 있는 항강, 흉곽출구증후군, 추간판탈출증 등에 대해 각 증상에 맞춰 활용하는 약침의 종류와 주입법 등을 소개하는 한편 약침요법과 더불어 근막추나기법이나 근막가동술 등의 수기요법으로 접근하면 좀 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덕근 회장은 “한의사 회원들이 임상에서 약침을 쉽게 활용하면서도 치료효과는 높일 수 있는 임상경험이 뭍어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학회 교육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강의를 통해 더욱 다양한 질환에서 약침이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으로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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