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정밀 진단 플랫폼 ‘예진’, 중기부 주관 TIPS 프로그램 선정

기사입력 2023.05.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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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대한 한의학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약재 추천까지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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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에서 만든 한의계 최초의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인 ‘예진’이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으로 선정됐다.

     

    한의 융합 정밀 진단 플랫폼인 ‘예진’은 ‘망문문절’ 중 중요도가 높으면서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진을 미리 환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게 된다. 문자를 받은 환자는 카카오톡 설문 링크를 통해 충분한 증상 전달이 가능하고, 한의사는 증상을 카테고리 별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더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환자가 설문 항목에 따라 증상을 입력하면, 이후 대면 진료시 망진, 절진 등을 입력해 방대한 한의학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환자의 변증과 병증에 적합한 추천 약재를 조언해준다.

     

    또한 진료 후 증상 개선 척도 설문을 받고 피드백을 통해 환자의 증상 개선 팔로우업까지 가능해 고객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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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웅모 회장은 “다양한 연구자 및 임상한의사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의학의 가치를 인정받고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양 회장은 이번 TIPS 선정 관련 “바이오 분야에 주로 신약 개발 회사들이 많은데, 이번에 ‘예진’이라는 어쩌면 생소한 아이템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한의학의 가치가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한의학이 국민 보건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진(https://yejin.clinic/)은 지난 3월부터 대한융합한의학회 회원들에게 제공 중이며, 임상 현장 피드백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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