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경혈 취혈시 초음파 가이드 활용 ‘큰 도움’

기사입력 2023.05.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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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이사, 경기도한의사회 보수교육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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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지난 13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1권역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한 가운데 이날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경혈 초음파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안 이사는 영상의학적 검사와 전기진단검사상 이상소견이 없이 내원한 급성 요골신경 마비환자에 대한 증례 발표를 통해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안 이사에 따르면 이 환자의 경우 망문문절과 이학적 검사를 통해 수양명 경락의 병증으로 진단했고, 민감한 압통이 나타나는 수삼리혈에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을 시행해 양호한 경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수삼리혈은 양계와 곡지를 연결한 선 12촌 중 곡지 아래 2촌에 위치하고 있다한의학 고전에서는 0.2촌에서 2.5촌 깊이로 취혈하라고 기재돼 있는데, 수삼리혈은 요골신경의 깊은가지와 요골회귀동맥이 주행하는 위치에 있는 고위험 경혈인 만큼 깊게 심자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초음파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안 이사는 증례별로 치료경과를 기록한 동영상을 통해 실제 진료 모습을 직접 참관하는 것 같이 교육을 진행,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태석 이사는 오는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제2권역 교육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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