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빅데이터 활용 실무네트워크 구축

기사입력 2023.05.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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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활용하는 연구진들 간 분석기법 공유 및 협력체계 마련
    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 실무자 워크숍 개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 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3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온라인 병행)에서 ‘코로나19 빅데이터 활용 실무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공동개최해 코로나1 9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진들 간 분석기법‧사례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질병청과 건보공단은 ’22년 4월부터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 접종 정보와 전국민 건강정보를 결합하여 구축한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박신영 질병청 역학조사관은 코로나19 빅데이터 cohort profile(특정 집단(코호트)의 특성 등을 분석한 연구 논문형식의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K-COV-N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구축된 우리나라만의 국가 단위 빅데이터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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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김재용 건보공단 빅데이터연구부장은 K-COV-N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시기의 예방접종이 코로나19 발생률을 감소시키지는 않았으나, 사망발생률을 낮추는 데 기여했음을 확인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정재훈 가천대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후유증 분석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자의 경우 감염 후 심혈관계, 신경계, 신장질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각 사례발표 후에는 K-COV-N을 활용하는 실무자들 간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민‧관 데이터분석 연구진들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감염병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여 방역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룡 건보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민‧관 전문가의 빅데이터 활용 역량이 향상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과학적 근거가 산출되길 바란다”면서 “건보공단은 국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K-COV-N 사례와 같이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기반한 보건의료분야 정책 수립 근거 마련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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