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령시 ‘한민족 약선요리 경연대회’ 6월 개최

기사입력 2023.02.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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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약령시협회 제29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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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의 한약재 전문 유통시장인 서울약령시가 ‘한민족 약선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한방재료를 활용한 약선요리 및 요리사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한의약 산업의 발전과 전통 한의약의 보전 및 계승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서울특별시와 동대문구청의 지원을 받아 6월 중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약령시협회(회장 김월진)는 지난 22일 동대문구청 다목적 강당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박태호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손재철 한국한약유통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을 승인했다.

     

    총회에서는 한방산업 특구로 지정된 서울약령시의 특화사업 및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기부단체 등록, 보제원 약초대학 개최, 전통혼례 추진 등의 내용을 사업계획에 포함시켰으며, 서울약령시에서 유통되는 한방재료의 식품 또는 제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한방산업의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을 의결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에 따른 경기 침체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관내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는데, 이를 위해 제기동 주민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에 저소득층의 생활비 지원과 독거노인 반찬 제공 비용 등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김월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로 회원 업소 모두 어려움이 가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에 무난한 회무의 집행이 가능했으며, 이 자리를 통해 다시금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휼활동을 전개했던 보제원의 전통을 계승하고 선조들이 이어온 전통 한의약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 속의 한방산업 중심지인 서울약령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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