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회, 한의난임치료 지원자 모집

기사입력 2023.02.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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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와 협약···3개월간 한약·약침치료 지원
    정성이 회장 "치료 만족도 높아 사업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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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정성이, 이하 안양시분회)가 지난 1일부터 관내 난임부부를 위한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시작,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28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50명(남·여)이다. 대상은 안양시 거주 난임부부로, 신청서(보건소 홈페이지) 및 난임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서류를 지참해 안양시분회 사무국이나 만안구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이번 사업 대상자에게는 지정된 한의원을 통해 3개월간 한약지원과 약침치료가 지원되며, 일정 본인 부담의 침구치료도 실시할 수 있다.


    안양시분회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 8년 째를 맞이했으며, 전국 4번째로 안양시와의 난임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그동안 지부·분회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의 롤모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는 안양시와 공동으로 난임치료 성과대회를 열고, 출생아·출산모와 함께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같은 해 대한한의사협회 주관 전국 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안양시 사업 대상자인 두 가족을 초청해 축하하는 등 사업의 의의를 다진 바 있다.


    안양시분회는 올해 2600여만원이 증액된 예산을 통해 안양시 관내 온라인 홍보, 시내 전지역 현수막 광고 등으로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으며, 현재 대상자와 지정한의원 매칭으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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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가 한의원 대상 교육 장면

     

    정성이 회장은 “일부에서는 해마다 출산률이 격감해 난임사업 또한 일몰 직전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며, 양방 위주의 정부 정책에 밀리다 보니 현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등 현실적 한계도 존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와 치료의 만족도가 높아 이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안양시분회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비록 분회 단위의 사업이지만 그 내용이나 결과면에서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어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출산률 0.8%에 대한 대책을 위해서는 직능의 구분 없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한·양방 협진 모델 구축 등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집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안양시분회 사무국(031-447-4277)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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