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베베한의원, 한의 체중조절 레지스트리 구축 추진

기사입력 2023.02.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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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등록 연구기관 선정…경희의료원 등 대학병원과 함께 임상데이터 수집
    김서영 원장 “일차의료기관으로서 참여 뜻깊어…한의비만치료 발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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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베베한의원이 ‘대사질환에서의 한의-의 정밀의료 임상연구 플랫폼 개발(HF20C002003)’의 세부과제인 한의 체중 조절 레지스트리 구축을 위한 환자등록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분야 중 ‘대사질환에서의 의-한의 정밀의료 기반 구축을 위한 중개연구’의 세부과제로 진행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에서는 누베베한의원을 비롯한 경희의료원,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제천한방병원이 참여하며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대부분의 임상데이터 수집은 환자의 복약,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 모니터링 수행이 가능한 3차 및 대학병원급의 의료기관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누베베한의원은 다년간 축적해온 환자 모니터링 역량이 인정돼 이번 연구 참여기관 중 유일한 일차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향후 레지스트리 DB가 구축되면 비만 환자의 한의학적 개별 맞춤 치료와 여러 한약제제들의 약물 반응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구축된 DB는 향후 비만치료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누베베한의원을 포함한 연구진들은 지난해 10월 이번 과제와 관련 레지스트리 구축을 위한 임상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있어 표준화된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논문을 게재, 레지스트리 DB가 국제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표준화하는 등의 수준 높은 근거를 만들기 위한 연구 프로토콜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IF: 4.614)에 게재됐다. 

     

    이와 관련 김서영 원장(누베베한의원 분당점, 연구책임자)은 “이번 연구에 참여한 기관 중 유일한 일차의료기관으로서 국가연구사업에 참여해 매우 뜻 깊다고 생각된다”며 “구축되는 레지스트리 DB는 향후 연구자들이나 임상의들의 참고 자료로 활용돼 비만치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연구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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