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한의사회, 초음파로 보는 견관절 병변 강의 실시 “뜨거운 관심”

기사입력 2023.02.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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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영상학회 오명진 강사 초빙···기기적 특성·관절 병리 상태 검진법 등 실시
    이종훈 회장 “회원 역량강화 위해 서둘러 다음 강의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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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이종훈, 이하 성남시분회)는 지난 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2023 성남시분회 학술세미나-오명진 원장님과 함께하는 초음파 강의’를 개최했다.


    성남시분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오명진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한의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이론과 함께 시연 및 실습을 통한 임상 활용법을 소개했다.


    강의는 ‘견관절의 경혈 초음파’라는 주제로 △초음파의 원리  △견관절의 초음파 스캔  △초음파로 보는 견관절의 병변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특히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기기적 특성과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어깨 관절의 구조물 확인 및 병리 상태 검진법, 초음파 술기 등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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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명진 교육부회장은 “초음파는 한의 진료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근골격계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이 전혀 없는 진단 방법으로, 다른 어느 검사보다 안정적으로 인체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교육부회장은 이어 “이번 강의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한의사들이 초음파 진단기기에 관심을 갖고 임상 진료 및 치료에 사용되길 바라며, 이러한 치료기술 제고 및 분야 확장에 대한 노력들이 한의계에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명신 성남시분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강의는 지난해 12월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한의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한의계의 노력이 중요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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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훈 회장은 “올해 분회 첫 교육으로 초음파 강의를 기획했는데, 휴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관심과 호응은 매우 뜨거웠으며, 타 분회에서도 수강요청이 많이 들어왔지만 인원 제한으로 인해 받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수강 회원들로부터 다음 강의에 대한 요청이 쇄도한만큼 다음 일정을 빠른 시일내에 기획하고, 더 많은 수강생을 통한 회원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강 회원들은 초음파 체험부스에 전시된 초음파 진단기기들을 직접 사용해보며 성능을 비교하고,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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